인터넷타임즈 -internettimes.co.kr-
Search
편집: 1월28일(토) 13:17    

인터넷타임즈 > 뉴스
 프린트 하기  한글파일로 저장  메모장으로 저장  워드패드로 저장   
"열린당, 서울시장 자급자족하라!"
"정동영·김근태, 강금실 이용 말라!"

열린우리당 정동영, 김근태 씨는 서로 강금실 전(前)장관 모시기(?)에 혈안이 되어있다고 전한다. 참으로 보기에 딱하고 우스운 일이다. 서울시장 후보로 강금실 전(前)장관을 상정(想定)해놓고 물밑작업, 물윗작업, 물옆작업을 진행하다가 온통 장안의 화제가 강금실 전(前)장관에 대한 구애작전(求愛作戰)으로 집중된다.

정동영, 김근태 씨는 사태의 본질을 투시하지 못하고 있는 모양이다. 서울시장 가상지지율 제1위였던 강금실 씨가 정동영, 김근태 씨가 서로 구애작전을 하는 동안에 급작스럽게 지지율이 뚝 떨어졌다고 한다.
웬일일까?

낮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열린우리당의 당의장 정, 김 두 후보들이 서로서로 강 전(前)장관을 앞세워 우리 편 우리 편하니 강 전(前)장관 팬들이 화가 난 것 아닌가? 강 전(前)장관 팬은 강 전(前)장관을 좋아하는 것이지, 열린우리당 정, 김 후보 관련 강 전(前)장관을 좋아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인 것 같다.

강금실 전(前)장관이 정치를 하게 되면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원과 함께 하는 것이 내 운명이라고 말했다’는 일부 보도와 김근태 씨 측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고 한다. 강 전(前)장관 또한 우리당 전당대회 이틀을 앞두고 자신의 이름이 거명되고 있는 것에 대해 불쾌감을 표출하면서 “나는 정, 김 어느 쪽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서울시장 출마여부에 대해서도 오직 고민 중이고 결정된 바는 없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김근태 후보 측근인 우원식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주말에 김 후보와 가까운 여성후보가 강 전(前)장관을 만났는데 “앞으로 정치를 한다면 살아온 내력과 철학, 인간관계를 봤을 때 운명적으로 김근태와 함께 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또 우 의원은 강 전(前)장관이 전당대회가 끝난 뒤 김 후보와 만나겠다고 전하면서 “정동영 후보는 강 전(前)장관과 한번 만나 지명직 최고위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강 전(前)장관은 이를 거절했다”면서 “정치할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정동영 후보의 한 측근도 정 후보는 강 전(前)장관에게 최고의원 자격을 제안한 적도 없는데 왜 김 후보 측에서 그런 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하면서 강 전(前)장관과는 매우 깊숙한 얘기까지 오고갔지만 전당대회에서 공식적으로 당의장이 된 후 이를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도대체 누구 측 말이 참말인지 헷갈리기만 하다.

한마디로 얘기해서 열린우리당 정 후보 측와 김 후보 측에서 강금실 전(前)장관을 놓고 시소 환심게임을 벌이는 모습이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보도대로라면 집권당의 당수가 되려는 분들이나 그 측근들이 고작해야 서울시장 후보나 최고의원지명을 미끼(?)로 삼아 강금실 전(前)장관을 놓고 스카우트(?)전을 벌이는 모습 같은데 국민들 보기에는 두 후보 측들이 벌이고 있는 당의장 경쟁태도가 모두 그렇게 썩 아름답지 못하게 보인다. 더욱이 강금실 전(前)장관이 정동영, 김근태 후보의 그 어느 쪽도 아니라는 확실한 선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두 후보 측은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모양이다.

정, 김 후보는 대권을 전제로 보이지 않는 암투 때문에 정, 김 후보의 인격에 손상이 가지 않을까 무척 걱정스럽다. 대통령을 꿈꾸는 분들이 인기 있는 전(前)법무장관인 강금실 씨를 가운데 놓고 쟁탈전을 벌이는 모습은 어쩌면 한국정치의 부끄러운 한계를 보는 것 같아 민망스럽기도 하고, 실망스럽기도 하다. 정정당당하게 자기의 비젼과 어젠다를 설정하여 전당대회에 임해 당의장이 되어 강 전(前)장관을 모셔(?)오는 절차를 밟는 것이 순서가 아니었을까? 또 정, 김 후보가 과연 차기집권당 대선 후보가 될 수 있을지도 현재로서는 미지수다.

집권당인 열린우리당에도 유능하고 인기 있는 여성의원들이 많지 않은가?
자기 당에서 서울시장도 자급자족할 수 있지 않은가?
박영선 의원, 한명숙 의원 같은 분들도 경쟁력 있는 대항마들이 아닌가?
당인(黨人)은 자기당의 인재를 키울 수 있어야 하고 또 키워주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왜 하필이면 이쪽저쪽(정 쪽, 김 쪽)도 아니라고 선언하며 싫다는 강금실 전(前)장관을 화제에 올려가며 샅바싸움을 하는지 도저히 국민들은 이해를 못하고 있다.

가장 근본적인 핵심은 집권당인 열린우리당이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만약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면 왜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지 원인을 분석하고 그 원인분석에 맞는 당의 정책대안을 수립하여 국민의 지지를 끌어내도록 노력하는 것이 당의장 후보인 정, 김 후보가 일차적으로 해결해야 할 명제(命題)가 아닐까?

예상컨대 정, 김 두 분 중에서 당의장이 되실 텐데 당의장이 되시고 난 후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는 폭넓은 인재영입에 나서는 것이 열린우리당의 급선무일 것이다. 지금 당장 문제의 해결은 먼 곳에서 코드가 맞는 인기 있는 사람을 끌어다가 자기편으로 만들어 영입 지지기반만을 넓히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대통령 꿈을 갖는 사람들은 거시적으로 자기의 「파이」를 넓힐 수 있도록 대통령 리더십도 함께 공부하는 것이 2007 대선에 임하는 자세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대령연합회 사무총장·대변인 양영태 (전 서울대초빙교수. 치의학박사)

뉴스일자: 2006-02-17
2008년06월11일 16:28:15초  
양영태 발행인의 전체기사  
2018년 10월25일
[MBN-뉴스와이드]
2018년 6월25일
[MBN-뉴스와이드]'살생부' 등장…한국당 모두 다른 목소리, 무슨 상황?
2018년 2월8일
[MBN-뉴스와이드]
2017년 10월27일
[TV조선-이것이 정치다]
2017년 10월13일
[TV조선-이것이 정치다]




검찰, 李 묵비권 행사에도 혐의 입증 …
"공채 가장해 전교조 특채"… 조희연, …
[단독]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이재명 …
윤석열 대통령, 국민의힘 지도부와 무…
尹 “제2의 중동붐 위해 신발 닳도록 …
나경원, 전당대회 불출마…"당 분열 우…
[사설]‘文에 내줄 시간도 존경도 없다…
깡패를 깡패라고 부르는 용기있는 법무…
 
   1. 명절 후유증 극복법은?…비타민D 섭취하거나 …
   2. 깡패를 깡패라고 부르는 용기있는 법무장관
   3. 채용강요한 민노총 건설노조원 무더기 경찰 송…
   4. 24일 '전국 최강한파' 서울 영하 17도…서…
   5. 젋은 과학자들 만난 尹…"과학기술은 안보·…
   6. 나흘간 5차례 정상회동… UAE, 尹 첫 국빈…
   7. [류근일 칼럼] "청춘 바쳐 싸워 이른 결론…
   8. 나경원, 전당대회 불출마…"당 분열 우려 막…
   9. 尹 “제2의 중동붐 위해 신발 닳도록 뛸 것…
   10. 네티즌들, 윤 대통령의 이승만 소환에 대해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43-1  전화: (02) 784-5798, FAX: (02) 784-2712  발행인·편집인: 양영태   dentimes@chol.com
개인정보보호정책  l  광고안내    Copyright  2005 인터넷타임즈 www.internettime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