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타임즈
> 뉴스
|
|
|
"북한, 2~3주내 핵실험 가능..막바지 단계"
|
미국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 위성사진 분석한 결과
|
문흥수 기자
▲ 북한 미사일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문흥수 기자= 북한이 이르면 2~3주 내에 3차 핵실험을 강행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핵실험 준비가 막바지 단계에 다다랐다는 주장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는 27일(현지시간) "지난 23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이 2~3주 내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에 따르면 갱도 인근 제설 흔적과 눈밭에 난 바퀴자국으로 보아 핵실험이 이뤄질 것으로 추정되는 갱도 주변 건물과 도로에 지속적인 움직임이 있었다.
지난해 12월 24일 촬영된 위성사진에선 이 지역 인근에 용도를 알 수 없는 물건들이 적재돼 있었으나 지난 23일자 사진에선 이 물건들의 양이 확연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연구소는 이 물건들에 대해 폭발에 대비해 터널 입구를 막기 위한 용도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이와 관련, 러시아 핵미사일 민간 연구소는 북한의 3차 핵실험은 고농축우라늄이나 플루토늄 기폭장치 실험일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또한 지난 2009년 북한의 2차 핵실험의 폭발력이 10킬로톤 이하였던 점을 고려해 볼 때, 이번에는 20킬로톤 이상으로 폭발력을 높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일본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폭발력이 15킬로톤 정도였으며 1킬로톤은 TNT 폭약 1000톤의 폭발력과 같다.
러시아 연구소는 다만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하는 핵미사일 실험을 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미사일에 탑재하기 위해선 핵탄두의 무게와 직경을 소형화해야 하는데 북한의 핵농축 기술이 아직 그 정도엔 못 미친다는 분석에서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의 핵실험 위협과 관련해 정부차원에서 철저히 대비해줄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28일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북한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핵실험 등의 징후에 대해 철저히 사전대비하는 등 경계 태세에 만전을 기하라"며 "유사시에 대비해 미국 등 우방과의 협력 체제도 다시 한 번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kissbreak@naver.com
출처;브레이크뉴스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