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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누른 중국 휴대전화, 다음은 삼성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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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중국산 휴대전화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27일 시장조사기관 IDC가 낸 최근 보고서를 보면 중국 ZTE의 지난해 휴대전화 판매량은 6500만대로 LG전자를 앞지르며 세계 4위를 기록했다. ZTE의 시장점유율은 3.8%였으며 LG전자의 휴대전화 판매량은 5590만대로 점유율은 3.3%였다.
지난해 4분기 판매량만 놓고 보면 ZTE와 화웨이 등 중국 업체 두 곳이 5위권에 포함됐다. 화웨이는 이 기간 휴대전화와 스마트폰 판매량 순위에서 5위와 3위를 차지했고 특히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도보다 89.5%나 상승했다.
휴대전화 판매량 세계 1위는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휴대전화 판매량은 전년도보다 22.7% 상승한 4억700만대였으며 시장점유율은 23.7%를 기록했다. 전년도에 1위를 차지했던 노키아의 휴대전화 판매량은 3억3560만대로 2011년보다 19.5% 감소하고 시장점유율도 19.6%에 그쳐 삼성전자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지난해 12월 아이폰5를 출시했던 애플은 1억3680만대를 판매해 세계 휴대전화 판매량 3위를 차지했다. 애플의 시장점유율은 전년도보다 2.6% 높아진 8.0%였다.
전세계에서 지난해 판매된 휴대전화는 모두 17억1260만대로 전년도보다 0.2% 줄었다. 스마트폰은 5억4520만대가 팔렸으며 휴대전화 중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31.8%였다.
출처;경향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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