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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盧묘역 참배 “친노-비노 싸우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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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신 온데간데 없어...뼈를 깍는 자성 하겠다"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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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흥수 기자
[브레이크뉴스=문흥수 기자]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방문해 깊은 탄식을 쏟아냈다.
문 비대위원장 등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경남 봉하의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죄송하다. 뜻대로 못해서 죄송하다"며 "이루 뭐라 말씀드리기 어려운 만감이 교차하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무현 정신은 어디로 갔는지 (민주당에) 남은 것은 친노니 비노니 반노니 하며 이렇게 싸우고 있는 것"이라며 "죄송하다. 잘못했다.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지금부터 뼈를 깎는 자성의 시간을 갖겠다"고 탄식했다.
이어 그는 "노 전 대통령이 말했던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즉생의 각오로 다시 태어나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우리를 지켜 달라. 도와 달라. 이끌어 달라. 열심히 다시 일어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문 비대위원장은 또한 "영면하시고 편안히 쉬시라"며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믿는 그 어록에서 그 심정으로 다시 한 번 태어나는 각오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에는 사저를 방문해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한편, 이날 봉하 방문에는 문 비대위원장을 비롯 박기춘 원내대표, 설훈 김동철 문병호 박홍근 배재정 이용득 오중기 비대위원, 김영록 사무총장, 김영주 비서실장, 김승남 수석부총장, 김현 대변인, 김경협 한정애 김광진 의원과 , 선진규 노인위원장, 민홍철 의원 송인배 양산지역위원장 등 경남도당 관계자 30여명이 함께 했다.
kissbreak@naver.com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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