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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行 손학규…“깊은 성찰 시간 갖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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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간 체류하며 베를린 자유대학서 연구활동 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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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민 기자
▲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윤성민 기자]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6개월 체류 예정으로 15일 독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손 고문은 이날 인천공항에 자신을 배웅 나온 직계 의원들, 지지자들과 만나 “지위나 직함, 명예에 대한 욕심을 버렸다. 마음을 비우겠다고 다짐한다”며 “무엇보다도 지금은 자신을 돌아보며 깊은 성찰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에게 약속한 ‘저녁이 있는 삶’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미래가치이자 반드시 실현해야 하는 꿈”이라며 “이 내용을 채우고 준비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런 차원에서 디딤돌 하나를 더 놓는다는 마음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한국사회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성찰과 모색의 시간을 갖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산업구조 측면에서도 중소기업 강국인 독일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며 “당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나 혼자 떠나게 돼 여러 가지로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공항에는 권노갑 상임고문, 송태호 전 문화체육부 장관, 이윤석·신학용·오제세·이찬열·김민기·최원식 의원, 최영희·전혜숙·서종표·김유정 전 의원과 지지자 60여명이 나와 손 고문을 배웅했다.
손 고문은 앞으로 6개월간 사민당의 싱크탱크인 프리드리히 에버튼 재단의 후원으로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복지, 노동, 교육, 환경, 통일 등에 대해 연구활동을 할 예정이다.
한편 일각에선 그가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체류 중인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와 중도노선, 탈노 등을 매개로 손을 잡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tjdals127@naver.com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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