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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백분토론 취소 김현희 특별대담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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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백분토론 취소 김현희 특별대담 방영
기사등록 일시 : 2013-01-15 19:12:08
15일 밤 MBC가 백분토론을 취소하고 <특별대담-마유미의 삶, 김현희의 고백>을 방영한다고 한다.
통합진보당 부대변인 이수정은 오늘 정규방송까지 포기하며 긴급하게 특집방송을 편성했다. 긴급편성 사실도 실무진에게는 하루 전에야 통보하고, 녹화는 방송 당일에야 진행한다. 참 무리하다.
이번 긴급 편성이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의 요구에 의한 것이라 하니 경악스럽다. 이제 방문진은 MBC의 프로그램 편성까지 뒤흔드는가. 더 한심한 것은 MBC경영진이다. 방문진의 요구를 여과없이 받아들여 공중파에 반영하도록 하는 것은 법 위반이자 시청자에 대한 기만이다.
KAL기 사건에 관해 뉴라이트 계열 인사들의 요구로 방송을 편성하기로 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특정세력의 입맛에 따라 방송편성이 좌우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말문이 막힐 뿐이다. 특정세력의 방송장악은 박근혜 정부 출범도 전 이미 완료형이란 말인가.
통합진보당은 MBC가 이런 비판과 의혹으로부터 자유로우려면 김현희 특별대담 긴급편성을 즉시 재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승로 기자
출처;한국디지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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