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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정권 인수인계 시 무리한 정책추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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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부처 이기주의와 복지부동에 대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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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익 기자2013.01.14 10:23:59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14일 임기 말 기득권을 지키려는 관료사회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원활한 정권 인수인계가 될 수 있도록 업무에 충실히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정권 인수인계 시기 어수선한 틈을 타서 부작용이 심각해 질 수 있는 정책들을 각 부처에서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는 것이 없는지 각 수석실 중심이 돼서 점검해 달라"고 지시했다고 박정하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새로운 인수인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청와대가 중심이 되어 마지막 날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평상심을 갖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정권 각 부처가 보신주의로 일관하거나 기득권을 고수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는 상황인식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일부 부처에서 새로운 인허가권을 슬쩍 끼워 넣거나, 정부조직개편에서 제 밥그릇만 챙기려 하거나, 언론플레이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에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권 교체기마다 대통령 당선인과 관료사회의 갈등이 반복돼왔다"면서 "인수인계 과정에서 각 부처의 이기주의와 복지부동에 대한 지적으로 이해한다"고 살명했다.
출처;뉴스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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