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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 "김경재 해수부 호남유치 발언, 또다른 지역감정 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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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 young78@kyunghyang.com
보수 논객인 전원책 자유경제원장은 31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인수위 국민대통합위원회에 기용한 한광옥 위원장과 김경재 수석부위원을 “올드보이들이며, 또다른 지역감정을 야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 원장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김 수석부위원장이) 박 당선인 공약과 배치되게 해양수산부의 호남 유치를 말하는데, 사실 해수부는 지방으로 가면 안 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사람 몇 사람 데려온다고 지역구도가 깨지지 않는다. 대탕평, 대화합이 사람 몇 명 쓴다고 해결되지 않는다”고 했다.
새누리당 대선기구인 정치쇄신특위 위원을 지낸 이상돈 중앙대 교수도 CBS 라디오에 출연해 “우리가 세상을 보는 어떤 기준을 벗어나는 활동이나 기준에 벗어나는 언행이 많았던 사람은 좀 곤란하다”며 인선시 대상자의 언행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경재 수석부위원장이 MBN에 출연해 ‘야권을 지지했던 방송’이라고 말한 것에 “과거에 야당 생활을 오래하셨던 분이 언론 자유를 보는 시각이 그거 밖에 안되는가 좀 실망하고 있다”며 “부적절한 발언으로 사석에서나 할 수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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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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