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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당선자“국회 존중하는 대통령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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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철학 잘 실천해 여야 함께 국민행복시대 열어나가야"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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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흥수 기자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사진공동취재단
[브레이크뉴스=문흥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31일 "앞으로 국회를 존중하는 대통령이 돼 여야가 힘을 합쳐 새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민생과 국민대통합이란 국정철학을 잘 실천해 여야가 함께 국민행복시대를 열어나가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당선인은 먼저 "오늘 대통령 당선인으로 의총에 처음 참석하게 됐는데 아마도 이번 의총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 같다"며 "더 큰 과제와 책임을 안고 국회를 떠나게 됐는데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헌신과 노력해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박 당선인은 "민생 현장의 삶이 어려운데도 국민이 새누리당에 기회를 준 마음을 결코 잊지 말아달라"면서 "국회가 민생문제 해결에 집중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에 앞장서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원과 당원 모두가 힘을 합해 다시 한 번 `잘살아보세'의 기적을 이루는 주역이 돼 후세에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지역마다 많은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언제나 소통의 문을 열어놓고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박 당선인은 여야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 예산안을 처리키로 합의한데 대해서도 "여야가 합의했는데도 (예산안 처리가) 넘어간 해는 거의 없었다"며 "저도 찬 바닥에 앉아 도시락을 먹고 밤을 새던 생각이 난다. 매년 늦어지는 게 안타깝지만 오늘이라도 합의해 (예산안을) 통과시키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마지막으로는 "이제 내일이면 2013년 새해가 되는데 새해엔 대한민국 국민 모두 행복해지고 꿈이 이뤄지길 바라며 여러분도 축복의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출처 ;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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