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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대 어르신들이 무역강국의 ‘주역’”

國本 서정갑, 명사초청 통해 ‘열강’

김승근 (hemo@hanmail.net) 2012.12.14 18:26:47

보릿고개를 넘던 우리나라가 세계 무역 8대 강국이 되기까지의 역사는 불과 1세대만에 이뤄졌다. 오늘날의 풍요는 어르신들의 애국에 의해 가능했음을 젊은이들도 알아야 한다는 내용의 강연이 있었다.

서정갑 국민행동본부 본부장은 지난 12일 안성노인대학의 ‘명사특강’에 초청돼 과거 서독 파견 및 NLL포기 발언 등에 대해 강연했다. 1시간 30분 가량 이어진 이날 강연에는 안성소재 3개 노인대학에서 참여해 강연장을 가득 메웠다.

과거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서독방문 때 애국가를 부르며 눈물을 흘렸던 이야기와 ‘코리아 밍크’를 수출해 어렵게 외화를 벌어들인 내용을 강연했다.

서 본부장은 “일국의 대통령이 외국에 나가서 공식행사장에서 그렇게 눈물을 쏟아낸 일화가 또 어디에 있겠느냐”며 눈물바다가 됐던 행사장의 일화를 소개했다.

서 본부장은 굶어죽는 사람이 태반이었던 그때 서독에 파견된 어린 여자간호사들은 서독 시골 병원에서 병들어 죽은 이방인의 시체를 닦으면서 외화를 벌어들였고 그 돈을 밑천으로 대한민국은 지금의 무역 8대국이 됐다고 강연했다.

또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설명하며 모두가 억척스럽게 살았고 어르신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 만들어 준 게 오늘날의 대한민국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 본부장은 “그 주역은 바로 70~80대 어르신들이고 젊은이들은 어르신들에게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성노인대학의 2012년도 명사초청 특강의 대미를 장식한 서 본부장은 이날 청중들로 부터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김승근 기자 hem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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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12월14일 19:24:54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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