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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토론 ‘이정희 설레발?’ ‘문재인 어디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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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진보 “나라 망신도 이런 망신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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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근2012.12.05 01:51:25
[뉴스파인더 김승근 기자]4일 저녁, 18대 대선후보 TV토론에서 통진당 이정희 후보발언이 네티즌들에게 질타를 받았다. 이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이유를 “박근혜 떨어뜨리러 왔다”며 “반드시 박 후보를 떨어뜨릴 것”이라고 했다.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지지율이 1% 채 되지 않는 후보가 TV토론회에 나와 작정한 듯 엉뚱한 질문과 답변이 오고갔다.
이와관련, 자유주의진보연합은 즉각 논평을 내고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의 추태가 부끄럽다”며 “이정희 후보의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논평은 “모든 것이 선진국으로 가고 있는 마당에 오직 정치가 후진스러운 이유가 바로 이러한 추태때문”이라며 “정치 망신이다. 나라 망신도 이런 망신도 없다”고 했다.
이어 “이 후보는 토론회와 청문회를 착각하는 듯 했다”며 “그는 시종일관 박근혜 후보를 겨냥한 인신공격과 말 끊기로만 일관하더니, 자신에게 불리한 질문이 나오자 ‘됐습니다’라고 꽁무니를 빼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논평은 이정희 후보가 우리나라를 ‘남쪽정부’라고 언급한 부분을 꼬집었다. “이 후보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두둔하는 발언을 하다가 ‘남쪽 정부에서는’이라며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냈다. 북한에서 대한민국을 지칭하는 발언을 그대로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정희 후보가 사퇴하지 않는다면 방송도 이후 토론에서는 이정희 후보를 불참시킬 것을 권고한다”며 이정희 후보의 사퇴를 재촉구했다.
네티즌들도 비난의 목소리가 높았다. 한 네티즌은 “대선후보 토론회 참가기준이 도대체 잘못된 것 같다”며 “지지율 3%도 안되는 후보를 세명 중 한 명으로 앉혀놓으면 어쩌자는건지... 게다가 자기 토론은 상관없이 특정후보만 공격하고, 오직 떨어뜨리기 위해 나왔다는 함량 미달자의 토론을 보고 있어야하나 싶다. 우리 사회가 참 쓸데없는 것까지 포용하는 것 같다”고 질타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이정희는 토론회 보다는 아침드라마 출연이 더 어울릴듯.. 얼굴에 점하나 붙이고...ㅋㅋㅋ”라며 비아냥거리기도 했고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남쪽 정부’ 타령하고 있고, 상대후보 떨어뜨리기 위해 나왔다고 말하는게 정상이얌????”며 “아 진짜 때리고 싶은 거 참느라 죽는 줄........”이라며 말을 잇지 못하기고 했다.
이외에도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은 대한민국이지 남쪽정부가 아니다.”, “깐쭉대고 말끊고 오리발내밀고.. 이정희 대단하다”는 평가도 나왔고, “이정희.... 잠수함 타고 북한 다녀온지 얼마안됐는지 얼굴이 많이 수척해 보였다”며 “방송내내 그 주둥이를 꼬메버리고 싶었다”고 질타가 이어졌다. 계속해서 “아 놔! 이정희 설레발..... 근데 문재인은 어디갔더랬어? 장기두러갔더랬나?”는 등 비판이 이어졌다.
반면, 이정희 후보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한 네티즌들은 “이번 토론에서 이정희후보가 잘한건 어느 누구도 대놓고 말하지 못했던 것을 했다는 거”, “이번 대선 TV토론의 주인공은 단연 이정희 후보”, “3인이 나온다기에, 뭐 이정희까지 끼워주냐 했는데 오늘 토론자의 갑은 이정희”라는 평도 있었다.
한편 민통당 문재인 후보에 대한 TV토론회 평가는 이정희 후보의 토론 비난에 묻혀 인터넷에서 찾아보기가 쉽지 않았다. 다만 한 네티즌이 ‘3인의 토론평가’를 단문으로 요약해 여운으로 남겼다.
“이정희는 잃을 게 없고, 박근혜는 읽을 게 없고, 문재인은 낄 데가 없다”
출처;뉴스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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