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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국무위원, 국정마무리 작업에 힘써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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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키스탄, 수력ㆍ수자원ㆍ철도개발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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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익 (ciaag@hanmail.net) 2012.12.04 14:44:57
이명박 대통령은 4일 국무위원들에게 "국정의 마무리 작업이 잘 될 수 있도록 국무위원들이 마지막까지 힘써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51회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우리 정부 내에서 해야 할 일과 다음 정부로 넘겨야 될 일들을 구분해서 책임 있는 정부로서의 역할을 다 해 달라"고 지시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무역의 날(12월5일)과 관련, "어려운 여건에서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한 것에 대해서 국민들 기업들이 큰 긍지와 자신감을 가지도록 격려하는 계기가 될 수 관련부처에서 행사 준비나 의미에 대해 잘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 이어 청와대에서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 중인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파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간 실질적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향후 파키스탄의 수력발전과 수자원 개발, 철도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또 양국이 지난 1983년 수교 이래 우호ㆍ협력 관계가 꾸준히 발전해왔음을 긍정 평가하고, 경제ㆍ통상, 인프라, 산업, 에너지 및 개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세계적 경제위기로 잠시 위축됐던 양국 간 교역이 회복돼 지난해 15억6천만달러 규모로 확대되고, 우리 기업들이 파키스탄 내 인프라 건설, 화학, 철강, 운수 등 다양한 분야에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아울러 2013년 상반기까지 파키스탄에 대한 국가협력전략(CPS) 수립을 통해 더욱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양국 간 개발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밖에 자르다리 대통령은 회담에서 파키스탄에 대한 우리의 공적 개발원조(ODA) 지원에 사의를 표명하고 우리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진출을 축하했다.
한편, 이날 정상회담이 끝나고 두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정부 간 `무상원조 기본협정'과 국토해양부와 파키스탄 철도부 간 `철도개발 및 협력 양해각서(MOU)'가 각각 서명됐다.
권순익 기자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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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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