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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칼리파 '한-UAE 정상회담' 큰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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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정상, UAE 내 진행 중인 원전건설 순조롭게 추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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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대 기자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1월 21일 ｢칼리파 빈 자이드 알 나흐얀(Sheikh Khalifa bin Zayed Al Nahyan)｣UAE 대통령과 알-아인(Al-Ain) 소재 알 라우다(Al-Rawda) 宮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실질협력 증진방안을 비롯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다음은 청와대가 발표한 양국 정상회담의 주요 내용이다.
▲ 이명박-칼리파 ©브레이크뉴스
▲ 이명박-칼리파 ©브레이크뉴스
이명박 대통령과 칼리파 대통령은 2009년 한·UAE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구축 이래 양국 간 협력이 교역·투자, 원전건설, 에너지, 건설·플랜트, 금융 등 다양한 분야로 발전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호혜적 협력을 계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UAE내 진행 중인 우리의 원전 건설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UAE측이 우리에 대한 안정적 원유공급을 위해 협력해주고 있는데 사의를 표하였으며, 양측은 유전개발 및 석유 공동 비축 등 관련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UAE가 국가 미래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주요 건설·플랜트 사업에 있어서도 호혜적 협력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으며, 양국 금융기관의 상호 진출 및 공동투자 등 협력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회담에 이어 이명박 대통령은 칼리파 대통령에게 한-UAE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고훈장인 ‘무궁화 대훈장’을 친수하였고, 모하메드 왕세자에게 ‘수교훈장 광화대장’을 친수했다.
이번 회담은 이 대통령과 칼리파 대통령간의 세 번째 정상회담으로서 양국 협력관계 발전의 모멘텀을 한층 강화하고,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지평을 지속적으로 심화·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명박 대통령, UAE 모하메드 아부다비 왕세자 주최 만찬 참석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1월 21일 저녁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Sheikh Mohammed bin Zayed Al Nahyan)｣ 아부다비 왕세자 초청으로 만찬을 갖고, 양국 간 동반자 관계의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자는 상호간 돈독한 교류를 바탕으로 지난 5년간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관계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음을 평가하고, 원전 건설, 에너지,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자는 특히 금일 바라카 원전 본공사 착공을 통해 양국 간 원자력 협력의 토대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된 것을 뜻 깊게 평가하고, 원전 사업의 순조로운 진행과 앞으로의 협력 확대를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금일 양국 석유공사간 원유 공동비축사업 계약을 통해 비상시 원유공급이 더욱 원활히 이루어지게 된 것을 환영하였으며, 이 대통령은 모하메드 왕세자가 우리에 대한 안정적 원유공급 및 유전개발 등을 적극 지원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최근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양국 간의 협력이 증진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금번 의료서비스 협력 MOU 체결이 UAE 환자의 한국 송출 확대 등 보건·의료 분야 협력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되리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모하메드 왕세자가 UAE 청년들의 국제적 견문과 경험 확대를 위해 시행하는 “Youth Ambassadors” 프로그램의 첫 대상국가로 한국을 선정하여 지난 6월 20여명의 UAE 대학생들을 방한·시찰케 하고, 귀국 후에도 이들을 접견하는 등 지속적으로 양국관계 발전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으며, 모하메드 왕세자는 한·UAE 관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한국 전문가 육성에 노력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만찬에 앞서 이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자 임석 하에 한국석유공사와 아부다비석유공사간 ‘원유 공동비축 계약서’ 및 한국보건진흥원과 UAE 통합군간 ‘의료서비스 협력 MOU’가 서명됐다.
한편, 원유 공동비축 계약서 체결로 UAE측은 우리나라 원유비축시설에 원유 6백만 배럴을 비축하고, 우리측은 비상시 우선구매권을 행사하여 비축원유 구매 가능하게 됐다. 이 계약 체결로 석유위기 등 비상사태에 대비한 우리의 대응능력을 강화됐다. 의료서비스 협력 MOU 체결로 △우리나라로의 UAE군 및 군가족 환자 송출 △우리의 UAE군 통합의료시스템 구축 지원 등 합의했다.
UAE군은 연간 4,000여명의 군인 및 군가족을 해외로 의료 송출하고 있으며, 이번 MOU 체결로 우선 연간 400명 정도의 UAE군 및 가족들이 국내에서 치료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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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11/23 [15:18]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출처 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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