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타임즈
> 뉴스 > 정치
|
|
|
[소훈영] 안철수 후보, 대놓고 언론 탄압하겠다는 건가?
|
|
안철수 후보는 아무리 봐도 MBC 노조가 어떤 집단인지 모르거나 노조의 환심을 사기 위해 그저 듣기 좋은 말만 내뱉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뒷일은 전혀 걱정이 안 되는 모양이죠? 하기야 안철수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실패하면 이미 분노게이지가 최대치를 넘기 직전인 전경련 회장단이 안철수 후보를 가만두지 않을 테니 뒤를 볼 여유 따윈 없을 거라 생각되는군요. 하지만 아무리 표가 급하다고 해도 이번 망발은 좀 심각한 실수라고 생각됩니다. 방문진 이사진이 임명하는 MBC 사장 자리를 대통령이 맘대로 하겠다는 소리는 정말 멍청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하는 소리이거나 독재를 하겠다는 소리죠. 안 그렇습니까?
안철수 후보는 이중인격인가?
MBC 파업 현장을 찾은 안철수 후보는 "권력이 언론을 장악하면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 말하고는 노조 관계자의 "대통령 되시면 우리 정리해 주실 건가요?"라는 질문에 "네 그렇습니다."라고 답해 앞뒤가 맞지 않는 언사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권력의 언론 장악은 안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언론사 사장을 해임시키겠다는 약속을 하다니 비난받아도 할 말이 없겠군요. 안철수 후보의 내면에는 또 다른 자아가 있거나 MBC 노조 비대위 특보를 작성하는 사람과 같은 교육을 받은 것 같습니다. 아니라면 같은 자리에서 전혀 앞뒤가 맞지 않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설명할 길이 없기 때문이죠.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 끔찍한 결과가 예상됩니다. 국민의 부름으로 대선 후보가 된 것이라 말하는 안철수 후보, 제가 보기엔 그저 그럴싸한 포장지로 자신을 감춘 희대의 머리 나쁜 사기꾼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MBC 사태의 본질은 알고 떠드는 건가?
MBC 노조는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의 악행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좋은 예입니다. MBC 노조는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사장으로 교체하기 위해 '낙하산 사장 퇴출'이라는 명목으로 불법정치파업을 시작합니다. 30여 년을 MBC에서 일 한 김재철 사장이 낙하산이라는 건 말이 안 되는 소리죠. 그저 노조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 인물이었을 뿐입니다. 하지만 승리를 예상했던 4.11 총선에서 민주당이 참패하자 이대로는 승산이 없겠다 싶었는지 검증되지도 않은 허위 사실을 퍼뜨리며 김재철 사장 퇴진을 주장합니다. 이 때문에 감사까지 받았으나 전혀 문제가 없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고 또한, 김재철 사장의 사생활에 대한 의혹도 다 허위사실로 판명돼 MBC 노조의 주장을 그대로 가져다 기사를 찍어내던 찌라시 언론도 정정 보도를 내게 됩니다. 그럼에도 이 결과를 받아들일 생각이 전혀 없는 노조는 자신들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계속해서 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죠. 이 외에도 수많은 불법 행위를 한 MBC 노조의 파업은 이미 지날 달 국회에서 이채필 노동부 장관에 의해 '불법'이라 밝혀졌습니다. 이런 MBC 노조를 지지하겠다는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그날부로 공정방송이란 단어는 국어사전에서 찾아볼 수 없는 말이 될 겁니다.
공중파를 사용하는 MBC를 장악하여 막강한 힘을 가지고 싶어하는 MBC 노조를 지지하는 것이야말로 언론탄압에 앞장서겠다는 뜻입니다. 안철수 후보는 조해진 새누리당 의원의 발언처럼 MBC 사태 본질을 정확하게 알고, 방송의 독립과 정치적 중립을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겁니다.
폴리뷰 토론방 - 소훈영 - 님의 글입니다.
출처;폴리뷰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