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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바람] 김무성 선대본부장이 박근혜 표 깎아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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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선대본부장은 말을 너무 생각 없이 하는 거 같습니다. 국민을 바보로 아는 것도 아니고 “국정 전반에 걸쳐 폭넓은 경험을 갖춘 하늘이 준비시킨 후보”,“부패하고 타락하고 약속을 밥 먹듯 저버리는 남성 중심의 구태정치 현실에서 박 후보는 여성의 몸으로 혈혈단신 정치권에 와서 그동안 단 한 번도 거짓말하지 않고 한번 한 약속은 목숨보다 더 소중히 지켰다”며 박근혜 후보를 치켜세우는데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입니다.
그래서 한나라당 이회창 욕하면서 탈당했었나요? 그러면서 이번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 때 선수가 룰 가지고 뭐라고 하면 안 된다고 했었나요? 하늘이 준비시킨 후보라서 "산소가스"라는 별명이 생겼나요? "민혁당"이라는 웃지 못할 일도 일어나는 지도자 감으로서 과연 하늘이 준비시킨 후보라고 역설하는데 동의할 사람이 몇이나 있을지 의문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하늘이 내려준 후보가 아니라 박정희 대통령이 내려준 후보 아닌가요? 박근혜 후보의 고정 지지층이 노년층에 몰려 있는 이유가 바로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향수라는 거 모르는 사람 있습니까?
더군다나 남성 중심의 구태정치라는 해서는 안 되는 말을 하였습니다. 엄연한 성 차별적 발언을 하고 있는데 새누리당 남성 의원들 모두 구태정치인이라고 지금 커밍아웃하시는 건가요? 김 본부장도 남성이며 지금 새누리당 당직자 소집 때 본부장이 출석 부르고 호통치고 막 그러더군요. 정말 구시대적인 조직이라고 보여집니다. 어떻게 보면 군사정권을 연상시키는 구조인데 그런 구태정치 그만하시는 거 어떨까요?
또 상대후보에 대해서 "국정경험이라고는 대통령 비서 업무와 몇 개월밖에 되지 않는 국회의원 신분이 전부다”라고 문재인 후보를 평가했고, 안철수 후보에게는 “벤처기업으로 큰 성공한 CEO이지만 국정경험 전무하다”고 평가했는데 정치활동 이전 사회경험을 너무 무시하는 거 아닙니까?
역대 대통령 중 사회생활 없이 정치로 바로 입문해 대통령이 된 사람이 몇이나 되는지요? 그리고 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했습니까? 김무성 본부장은 김영삼 대통령에 대해서 잘 아시겠지만 지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까? 노욕으로 자기 아들 공천 걱정 하는 사람으로 인식되었다는 소리도 나오고 있는 거 아시나요?
아 그러고 보니 박근혜 후보도 정치판에 들어오기 전에 사회경험이 거의 없는 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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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폴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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