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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태 “NLL 논란, 朴과 文 둘 중 하나는 치명상 입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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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육감 선거, 조국 교수가 야권단일화 후보와 함께 뛴다면 폭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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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태 자유언론인협회장이 NLL 논란과 관련 “문재인 후보와 박근혜 후보 둘 중 하나는 치명상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15일 MBN 아침뉴스 프로그램 ‘뉴스투데이’에 출연해서다.
양 회장은 “정문헌 의원이 노 전 대통령이 비밀정상회담에서 NLL을 포기할 수 있다는 발언을 했다며 비밀녹취록을 말하다가, 나중에 보니 비밀정상회담은 없었다는 것으로 나왔고, 그러면 공개회담, 비공개회담 대화록이나 녹취록은 있겠지만, 비밀녹취록은 있을 수 없다는 것으로 나왔다”면서 “문재인 후보가 사실이면 책임지겠다고 발언했는데, (문 후보나 박 후보)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치명상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북도민 체육대회에서 문 후보가 봉변을 당한 사건에 대해선 “과도하게 폭력적이고 민주적이지 못한 행태로, 오히려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정수장학회의 언론사 지분 매각 논란과 관련해 “박근혜 후보에게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 휘발성 있는 이슈”라는 분석을 내놨다.
양 회장은 “MBC의 지분 30%를 가진 정수장학회 최필립 이사장과 MBC측 이진숙 본부장, 이상옥 부장이 지분을 매각해 부산경남 복지공약으로 한다는 내용인데, 두 가지 측면에서 볼 수 있다”며 “한 가지는 주주 입장에서 그런 대화를 나누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라는 점, 또 한 가지 측면에선 왜 하필이면 대선국면에서 그런 얘기를 해서 오해와 억측을 나았느냐는 점이다. NLL 문제와 야권단일후보 문제와 더불어 폭발력 있는 이슈로 떠올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 입장에선 악재가 될 수 있는 휘발성 있는 이슈”라고 덧붙였다.
양 회장은 또 문재인 후보측이 안철수 후보측에 야권단일화 문제 공론화를 제의하자 안 후보측이 거절한 이유에 대해 “이제 막 지지세를 넓히고 정책을 발표해 나가고 있는데, 민주당이 단일화 문제를 제의하니까 주저할 수밖에 없다”며 “(어쨌든) 조국 교수가 정치혁신위원회를 제안한 건, 안 후보측이 정치쇄신 문제를 폭발력 있게 가져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대선과 함께 치러질 서울시 교육감 선거와 경남지사 선거에 대해서도 대선종속 변수로 의미가 크다고 짚었다.
양 회장은 “서울시 교육감, 경남지사 후보는 대선후보 러닝메이트와 같은 영향을 줄 것”이라며 “대선후보를 보완하기 위해 표의 확장성 있는 후보와 함께 한다면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양 회장은 일례로, 조국 교수와 같은 이가 교육감 후보로 야권단일화 되는 후보와 함께 뛴다면 상당한 폭발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 정당의 대선 후보가 중도 사퇴 할 경우 국고보조금을 환수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새누리당측 정치자금법 개정안 발의에 대해 “야권단일화가 절대 도움이 안 되는 새누리당 입장에선 당연한 입장이지만, 현실화 될 경우 만약 문 후보가 사퇴하게 되어 150억 선거 자금을 물어내야 될 경우가 생긴다면 오히려 입법한 새누리당이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고도 분석했다.
서철민 기자 rapter73@empal.com
출처;폴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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