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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달] 박근혜는 MBC노조에 발목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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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번 대선에서 박근혜의 승리를 장담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MBC 문제 때문이다. 지금 정수장학회 최필립 이사장의 지분매각 논의로 정계가 시끄럽다. 그리고 MBC 노조의 반발이 극에 달하고 있다. MBC 민영화를 김재철 사장이 주도하였다고 국민의 방송을 상업방송으로 만들려고 하는 김재철이며 박근혜에게 최대한 지원을 하여 자신의 구속수사를 무마하려고 한다는 주장을 노조는 하고 있다.
그간 노조의 주장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진 게 허다하다.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은데 이번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그동안 노조가 줄기차게 1년여 동안 김재철 사장을 박근혜와 연관 지으며 또는 이명박과 연관 지으며 낙하산 사장이라고 비하하고 새누리당과의 연관성을 주장했다. 또 그 노조를 지원하는 민주당 사람들 또한 언론을 통해서 김재철 공격에 힘을 보태왔다.
모두 다 떠나서 MBC와 새누리당의 개연성을 차치하더라도 민주당의 저러한 정치공세에 새누리당 그 누구도 목소리를 내면서 그들과 싸우는 사람이 없다. 그저 몸 사리기에 여념이 없다. 그러면 다 잘 될 거라고 여겼는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할수록 더욱 그들의 계략대로 되는 것이다.
김재철 사장이나 최필립 이사장과 아무런 관계가 아니며 그들의 개인적인 판단이라고 새누리당은 말하는데 그 정도에서 끝날 게 아니라 MBC 노조가 주장하는 데로 김재철 사장이 박근혜 선거운동하려고 지금 최필립 이사장을 설득해 지분매각을 주도했으며 이는 충분히 사전교감이 의심된다는 발언에 대해 강경 대응을 해야 옳은 것이다.
정치인도 아닌 노조가 그것도 언론노조가 지금 여당 후보를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거기에 더해 선거운동 운운하는 것에 대해서 법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조용히 넘어간다고 만사형통이 아니다. 조금씩 조금씩 숨통을 죄어오는 구렁이처럼 그들은 그렇게 새누리당과 박근혜를 죄어오고 있다는 것을 왜 모르는지.
폴리뷰 토론방 - 둥근달 - 님의 글입니다.
출처;폴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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