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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김정일 녹취록 공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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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본, 정부에 NLL 수호의지 천명 등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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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2012.10.10 13:12:21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는 10일 성명을 통해 “NLL 방어를 책임 진 김관진 국방장관이 나서라”고 주장, “이명박 정부는 ‘녹취록’ 공개하고 수사에 착수하라”고 촉구했다.
“70만 군인, 5000만 국민의 안전을 책임진 국방장관은 대통령에게 ‘노무현-김정일 대화 녹취록’의 공개와 역적모의에 대한 수사를 건의하고, 국민들에게 NLL 수호 의지를 천명하라!”는 게 국본의 주장이다.
국본은 “국회에서 정문헌 의원이 폭로한 ‘노무현-김정일 대화 녹취록’의 내용은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최근 정 의원은 국감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의 대화 녹취록에 대해 언급하며 “대한민국의 대통령이자 국군통수권자가 적장을 찾아가서 ‘NLL 때문에 골치 아프다. 미국이 땅따먹기하려고 제멋대로 그은 선이니까, 남측은 앞으로 NLL을 주장하지 않을 것이며”, “내가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북한이 핵보유를 하려는 것은 정당한 조치라는 논리로 북한 대변인 노릇을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북한이 나 좀 도와달라”는 등의 내용을 폭로한 바 있다.
주한미군 철수 문제와 한반도 통일 문제 등에 대한 김정일의 발언에도 로 당시 대통령은 동의를 표했고, 대규모 경제지원을 약속했다고 한다.
국본은 “이 정부에서 청와대 통일비서관을 지낸 정 의원의 경력과 10·4선언 이후 노무현의 언동을 종합하면 폭로내용은 사실로 판단된다. 이게 사실이라면 노무현 정권은 민족반역집단의 수괴에게, 영토선을 넘기고 민족공멸의 핵무기를 용인하겠다는 맹세를 했다는 이야기가 된다”고 풀이했다.
아울러 “북한정권은 차기 정부에 이 密約(밀약)을 지키라고 압박할 것이다. 즉, 수도권을 지키는 생명선인 NLL을 양보하고 자신들의 핵개발에 참견하지 말라고 할 것이며, 10·4선언에서 약속한 대북 퍼주기를 강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전쟁 중인 나라에서 국민을 속이고 적과 맺은 모든 이면합의는 자동적으로 반역”이라고 주장했다.
국본은 “이 녹취록을 보관하고 있다는 통일부와 국정원이 이 문서를 공개하지 않으면 역모 가담자가 된다”고 지적하고 “이명박 정부는 국민 앞에 신고하여 누명을 벗어라! 검찰과 국정원은 민족사 최악의 역적모의를 수사, 관련자들을 단죄하라!”고 밝혔다.
국본은 특히 NLL 방어를 책임진 김관진 국방장관이 태도를 분명히 할 것을 요구했다.
2002년 이후 54명의 군인이 NLL을 지키다가 북한군의 도발로 전사했는데 그 NLL을 국군 통수권자가 적에게 넘기려 했다는 주장에 대해 국방장관은 침묵할 수 없을 것이란 게 국본의 주장.
국본은 “종북은 국군의 주적이라고 교육하는 국방부가 아닌가?”라고 묻고 “북한정권과 남한의 종북세력이 야합하여 NLL을 적군에 넘기고, 적의 핵무장을 비호하고,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고, 한미 동맹을 해체한 다음 연방제 방식으로 공산화 통일을 획책하려는 마당에 70만 군인과 5000만 국민의 안전을 책임진 국방장관이 구경꾼이 될 수는 없지 않은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에게 녹취록의 공개와 역모 가담세력에 대한 수사를 건의하고, 국민들에게 NLL 수호 의지를 천명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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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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