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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무용가 J씨 그리고 mbc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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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연휴에 가장 큰 이슈가 무엇이었을까요? 대선주자들이 가장 큰 관심을 받았을까요? 아닙니다. 개그맨 김경민 씨의 부인 폭행이 가장 큰 이슈였습니다. 내용은 지난 1일 개그맨 A씨가 추석 당일인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40분께 말싸움 도중 아내 목을 조르고 얼굴을 가격한 혐의로 서울 마포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됐다는 보도였습니다.
그리고 그 개그맨의 나이와 경력이 기사에 언급되면서 마녀사냥 좋아하는 네티즌들은 그 개그맨 A씨를 찾기 시작했지요. 얼마 지니지 않아 그 A씨가 김경민 씨라고 밝혀지고 온통 그 부부에 대한 비난의 댓글이 등장했습니다. 기사의 내용대로라면 부인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목을 조르는 등 비난받아 마땅한 내용이었죠. 그것도 아이가 보는 앞에서요 혹자는 부인이 얼마나 심하게 다그쳤으면 남편이 이성을 상실하였을까 하면서 부인을 욕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대로 김경민 부부의 일은 일단락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최초 보도한 기사의 내용이 왜곡되었다는 김경민 씨의 주장이 나오고 사실확인을 해봐야 하겠지만 지금 상황으로는 최초 보도한 언론사와 해당 기자의 오보일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언론사 기자로서 특종을 노리고 자기의 상상력을 더하여 좀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꾸민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기사 때문에 김경민 씨 부부는 심각한 명예훼손을 당했으며 한마디로 삶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의 상황이라고 본인 입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언론의 잘못된 왜곡 때문에 한 사람의 인생이 얼마나 망가지는지 이번 일을 통해서 다시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그동안 MBC 노조가 주야장천 주장하던 김재철 사장과 무용가 J씨의 내연 관계를 떠들던 때랑 비슷한 상황으로 보이는군요. 무명의 J씨에게 특혜를 주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마치 내연의 관계를 이용해 막대한 지원을 받았다고 주장하였고, 그것을 노조의 친위대언론들은 마구 쏟아냈었습니다. 결과는 어땠습니까?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신청 결과 그들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 밝혀지지 않았습니까?
그 이후에도 그들은 계속 내연을 들먹였었고 급기야 만나지도 않은 저녁 식사 자리를 만났다고 언론에 떠드는 허위사실까지 유포했습니다. 지금은 무용가 J씨 남매가 영등포 경찰서에 노조를 고소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김경민 씨도 이와 비슷합니다. 지금 최초 보도한 언론사와 기자를 형사 고소한다고 합니다. 언론이라면 사실을 보도해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그들의 기사를 통해 정보를 얻는 독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서야 되겠습니까? 그것도 단순히 잘못된 오보가 아니라 한 개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시키는 내용을요. 이것은 심각한 인격적 살인행위입니다.
지난번에도 말했지만, 우리나라에 법이 제대로 구현되는지 이번 일을 통해 정확하게 국민에게 알려줬으면 합니다.
폴리뷰 토론방 - 둥근달 - 님의 글입니다.
출처;폴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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