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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시민관계자들 “MBC노조는 세계 언론인들의 수치”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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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뷰 단독보도로 MBC노조 거짓말 드러나자 각계각층 비난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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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뷰 단독보도로 MBC노조가 김재철 사장과 무용가J씨와 관련해 있지도 않은 저녁식사 만남을 지어내는 등 또 다시 허위사실을 유포한 일이 알려지자 시민사회인사들과 언론관계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는 등 비판 여론이 쇄도했다.
자유언론인협회 양영태 회장은 “공영방송 종사자들이 사건을 조작하고 지어내 MBC사장을 공격하는 일이 과연 정상적인 국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라면서 “MBC노조는 MBC직원들의 수치일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의 수치, 세계언론인들의 수치”라고 일갈했다.
김진철 전 방송개혁시민연대 정책기획위원장도 “언론방송인의 기본은 팩트 존중인데 자기들 프레임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없는 것을 날조한다는 것은 기본 양심을 저버린 것”이라며 “목적을 위해 양심을 버리는 그런 사람들이 공영방송에서 일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사람들인지 의심스러울 뿐”이라고 비판했다.
시민사회관계자들도 비판과 우려를 금치 못했다. 국민행동본부 서정갑 본부장은 “MBC노조가 거짓말을 하는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 않은가”라고 반문한 뒤 “전체적으로 나라가 거꾸로 가고 있다. 말도 안 되는 얘기들이 너무 많다. 노조의 상투적인 거짓말 수법과 말장난은 그냥 무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바른사회시민회의 박주희 여성복지실장은 “조합원들의 이익을 위해 그들을 대변하는 역할에 머물러야 하는데 MBC노조는 정치적 성향을 띠고 사장퇴진, 경영권 침해 등의 활동으로 그간 바람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왔다”면서 “특히 객관성, 사실성을 존중해야할 언론 종사자들이 허위사실을 통해 여론을 호도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유감을 표시했다.
박 실장은 “조합이 방송 문제와 상관없이 사장 개인사를 들추면서 목적 달성을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여론을 만들어 가는 건 문제”라며 “노조가 하도 그러다보니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진짜 뭔가 있나 하면서 충분히 오해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언론에 있는 사람들은 사실보도를 존중해야 한다”며 “그걸 팽개치는 건 문제다. 노조 입맛에 맞는 사장, 경영진이 아닐 경우 언론에 종사하는 자신들 위치를 이용해서 정치적으로 활동하는 건 정말 잘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철민 기자 rapter73@empal.com
출처 폴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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