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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백신 무료배포, 재산상 이득 없어 기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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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의 문제 제기에 중앙선관위 유권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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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현 기자
입력 : 2012.09.15 03:14
새누리당 고위 관계자는 14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선 출마 문제와 관련, "안철수연구소(안랩)에선 무료로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을 배포하고 있는데, 그걸 털어버려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무료 백신 배포가 공직선거법에서 금지하는 '기부행위'에 해당할 수도 있지 않으냐는 의문 제기였다. 이 관계자는 또 "기업가가 어떻게 대통령을 하느냐"면서 "안 교수가 (대선에 출마하려면) 기업에서도 손을 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내부 회의를 거쳐 "안랩의 무료 백신 배포는 기부행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법상 '기부'에 해당하기 위해서는 기부받은 사람이 재산상의 이익을 얻어야 하는데, 이 경우 오래전부터 누구나 안랩 홈페이지에 접속, 무료로 백신을 받아왔기 때문에 (무료 백신 취득이) 재산상 이득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출처;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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