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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태 ‘朴 인혁당 발언’ 눈물의 호소...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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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관참시를 하면서 죄송하다는 말을 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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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흥수 기자
[브레이크뉴스=문흥수 기자] 인민혁명당(인혁당) 사건으로 사형 선고를 받은 바 있는 유인태 민주통합당 의원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인혁당 사건'관련 발언에 "절대 묵과해선 안되며"며 눈물로 호소했다.
유 의원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박 후보가) 아버지 때 피해를 당한 분들께 죄송하다고 했는데, 무슨 부관참시를 하면서 죄송하다는 말을 하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혁당 사건의 전말은 당시 사형집행을 당한 여정남 선배가 요새 학생들 동향이 어떻게 되느냐고 물어보면서 교통비를 준 것"이라며 "당시 법원에서 첫번째 줄은 사형, 두번째 줄은 무기징역, 세번째 줄은 징역 20년"으로 판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법원 판결 전 이미 사형 집행은 착수됐고, 영문도 모르던 이분들은 잡혀가서 사형을 당할 때까지 가족면회조차 한 번 못했다"고 한탄했다.
유 의원은 이어 "그런데 박 후보가 하는 짓을 보면 '위안부는 강제동원 흔적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보다 더 심하다"면서 "심지어 김종인 위원장하고 같이 인혁당 피해자를 부관참시하면서 유가족을 만나겠다고 하느냐. 그러면서 하는 소리가 참..."이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흐느꼈다.
한편 박 후보는 전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인혁당 사건 피해자들에게 사과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선 대법원 판결이 두 가지로 나오지 않았나"라며 "그 부분에 대해서도 앞으로의 판단에 맡겨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kissbreak@naver.com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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