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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패럴림픽’ 폐막..태극전사 종합‘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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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9개·은메달 9개·동메달 9개 획득, 종합순위 목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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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슬 기자
[브레이크뉴스=김다슬 기자] ‘하나의 삶(Live As One)’이라는 대회 슬로건 아래 총 165개국 7000여 명의 선수들이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며 감동을 선사했던 ‘2012 런던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88명의 태극전사들은 지난달 29일(한국시간) 개막 이후 11일 동안 영국 런던에서 펼쳐진 ‘2012 런던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9개, 동메달 9개를 수확하며 당초 목표했던 금메달 13개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종합순위에서 목표했던 13위를 넘어섰다.
▲ ‘2012 런던 패럴림픽’이 폐막했다. <사진출처=‘2012 런던 올림픽’ 공식 페이스북>
개막식 이후 곧바로 펼쳐진 남자 사격 공기권총 결선에서 박세균과 이주희가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이튿날인 1일에는 여자 육상 200m T36(뇌성마비)에 나선 전민재가 값진 은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같은날 유도 남자 -100kg급 최광근과 사격 공기소총 입사(혼성) 강주영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2일에는 조원상이 수영 자유형 2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2일과 3일 열린 탁구 개인전에서는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수확하며 선전했다.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열린 양궁 경기에서는 여자 단체전 사상 첫 금메달을 포함해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대회 중반에 돌입한 한국 선수단은 계속해서 금빛 승전보를 전해왔다. 고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던 박세균이 사격 50m 권총(혼성)에서 또다시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기록했다.
개인전에서만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던 탁구 대표팀은 7일과 8일 양일간 펼쳐진 단체전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추가해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효자 종목’ 노릇을 톡톡히 했다.
또한 수영에서는 지난 ‘1988 서울 패럴림픽’ 이후 24년 만에 금메달이 나왔다. 임우근과 민병언이 각각 남자 평영 100m와 배영 50m에서 1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단에 값진 금메달을 안긴 것.
더불어 ‘2012 런던 패럴림픽’ 마지막날 열린 보치아 개인전 BC3 결승에서는 최예진이 ‘2008 베이징 패럴림픽’ 우승자 정호원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보치아는 표적구와 공을 던져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해 승패를 겨루는 경기로 남녀 구분없이 치러지며, 손을 쓰기 힘들 정도로 장애가 심한 선수들이 보조기구인 홈통을 활용해 입으로 경기를 치르는 보치아 BC3 종목에서 여자 선수가 패럴림픽 금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그 기쁨이 배가 되고 있다.
한국 선수단 중 가장 늦게 경기에 나선 육상 남자 마라톤 김규대와 홍석만은 각각 7위(1시간 31분 32초)와 19위(1시간 39분 41)를 기록하며 ‘2012 런던 패럴림픽’의 대미를 장식했다.
kimds10405@naver.com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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