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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로 경제난국 해결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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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융위기 호전되면서 매케인 오바마와 5%차, 맹렬추격..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뒤로 물러나거나 숨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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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y 14일, 매케인 후보는 21일 펜실베이니아주 벤세일럼의 유세 현장에서 "단정지을수 있는것은 없다(nothing is inevitable)"며 "경제 때문에 오바마가 승리할것이라는 대세론"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펜실베이니아의 노동자 계층을 겨냥, "오바마는 파이를 크게 만들기 보다는 당신들의 파이 조각을 누구에게 나눠줄지 통제하는데 더 관심이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매케인은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소규모 업체나 아이가 있는 가정에는 부담을 지우지 않을 것"이라면서 오바마는 국민 세금으로 정부가 운영하는 의료보험에 가입시켜 전국민 건겅보험을 실시하겠다고 입발림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며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전국민 건강보험의 재원과 부담금의 규모에 대해서는 오바마는 말을 하지 않고 비밀에 붙일 것이라고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매케인은 승세가 오바마 쪽으로 기울면서 자신의 낙선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는데 대해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뒤로 물나거나 숨지도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B>매케인, 오바마 대세론에 끝까지 싸운다로 맞서</B>
20일 CNN 여론조사는 결과는 오바마 51%, 매케인 46%로 5%포인트 차를 보였다.
10월초 여론조사때 8% 포인트 차에 비해 격차가 상당히 줄어든 수치다.
매케인 진영은 오바마의 5% 포인트 리드는 승세를 굳힐만한 수치가 아니기 때문에 정치 경험이 출중한 자신에게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시 정부의 경제실정 때문에 매케인이 한배를 타고 있었다는 이유로 덤터기를 쓰고 있다는 지적속에서 그는 "나는 부시가 아니다"라고 오바마의 공격을 맞받아 쳤다.
그러면서, 부자에 대한 중과세 정책과 맞서는 매케인 나름의 기업에 대한 감세정책과 일자리 창출 공약을 내 놓은데는 유권자들의 신뢰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매케인 캠프는 부시 대통령이 잇따라 금융구제 정책을 발표, 시중은행들의 돈 풀기와 주택경기, 기름값 하락 등 대선을 앞두고 되살아나기 시작한 경기회복 기미에 많은 유권자들이 호응, 매케인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매케인은 오바마의 각종 공약과 공격은 더이상 유권자들의 표심을 흔드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누가 ‘강력한 지도자’라고 생각하느냐는 CNN 질문에 오바마가 47%, 매케인은 44%에 그쳐 지난 9월 조사때 강력한 리더십 부문에 60%가 매케인을 택했던 것에 비해서는 큰 표심 차이를 드러냈다.
키팅 홀랜드 CNN 여론조사 담당이사는 "매케인의 최우선 사항인 부시로부터 자신을 멀리 두려한다는 것이 최종 대선후보 TV 토론회를 볼 때 분명해졌다"며 "매케인이 자신의 정책이 다를 것이라고 많은 미국인들에게 확신을 심어줬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CNN/ORC 최근 여론조사 덕분에 대선에 대한 CNN의 자체 조사인 '폴 오브 폴스(Poll of Polls)'도 최근 조사내용으로 변경, 응답자 50%가 오바마를, 44%가 매케인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6%의 유권자가 차기 대통령을 결정하지 못한 것이다.
최근 CNN/ORC 여론조사에서 미국인들은 오바마가 심각한 경제위기에 더 잘 대처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의 일천한 정치 경험에 의구심을 품고있다.
응답자 중 53%가 오바마가 더 할 것이라고 답한 반면 매케인이 더 나을 것이라는 의견은 38%에 불과했다. 또한 응답자 중 63%가 오바마가 중산층에 대한 지원을 더 잘 할 것이라고 생각했으며 32%만이 매케인이 중산층에 대한 서비스를 더 잘 시행할 것으로 생각했다.
홀랜드 이사는 "경제가 최우선 문제로 남아있고 미국인들은 이 논제에 관해서는 오바마에게 더 확신을 갖고 있다"며 "양 당 후보자는 중산층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 위한 자신들의 계획을 선전하고 있으며 오바마는 이 같은 논의에서 우세했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20일 격전주인 플로리다와 미주리를 각각 찾아 유세를 갖고 부동층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이날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오바마 후보의 유세에서는 민주당 경선 당시 치열한 경쟁 상대였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오바마 후보와 함께 깜짝 등장, 오바마가 경제위기 해결사임을 부각시키며 지지를 호소했다.
매케인 후보는 이날 미주리주를 찾아 오바마 후보의 세금 정책을 공격했다.
매케인은 5%의 부자들은 세금을 많이 내고 이들의 세금이 중산층 이하의 저소득층 주민들의 각가지 복지비로 쓰여지고 있는데도 오바마는 부자 증오심을 불러 일으키는 선동으로 대다수의 국민들의 표를 긁어 모으려 하고 있다면서 부자죽이기 증세정책을 강력히 비난했다.
이번 대선은 무당파 유권자들이 승세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인사이드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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