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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광주·전남 경선, 결선투표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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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생물..결선투표, 단순히 1위 대 2,3위 싸움 아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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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흥수 기자
[브레이크뉴스=문흥수 기자] 손학규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는 5일 "현재 경선이 횟수로는 반이 지났지만 표수로는 전체 108만표 중 5분의 1 정도 진행됐다"며 "내일(6일) 있을 광주 전남 경선이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 후보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총동창회 정례조찬회'에 참석해 "그렇게 되면 결선투표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결선투표라는 것이 단순히 1위 대 2, 3위의 합계 싸움이 되리라고 보지만은 않는다"면서 "정치는 생물이라는 것이 (결선투표에서) 실제로 보여지지 않을까 싶고 그렇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현재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후보의 과반득표가 사실상 멀어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손 후보 자신이 결선투표에 올라가면 어느정도 승산이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손 후보는 또한 "민주당 경선이 실패했다고 하지만, 이 또한 불과 지난 열흘 동안 있는 말인데, 그 전엔 경선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달라질 것이라는 말도 있었다"면서 "새 활기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따라 안철수 원장과의 방향도 새롭게 설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몇 가지 가설을 말할 수는 있지만 그것은 언론이나 정치평론가가 할 말이지, 제가 할 말은 아닌 것 같다"고 안 원장과의 단일화 문제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다.
손 후보는 "국민은 그 시대적 과제를 가장 잘 대응할 리더를 뽑을 것이라고 본다"며 "저 역시 대통령은 시대정신이 뽑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국민과 시대는 저 손학규를 뽑을 것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슬로건 ‘저녁이 있는 삶’이 국민들에게 크게 어필이 되지 않고 있는 것 같다는 질문에 "그런 말은 처음 들어본다"면서 "‘저녁이 있는 삶’은 국민 모두 자기 자신에게 투영할 수 있어 어필되고 있다. 그것이야말로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인간이 중심되는 사회로 사회 패러다임을 바꾸자는 의지가 담겨 있고 민생의 핵심적 과제가 축약돼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kissbreak@naver.com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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