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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새누리, 박근혜 여왕만들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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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박근혜 빅토리아·엘리자베스 여왕 비유 듣고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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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흥수 기자
[브레이크뉴스=문흥수 기자]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는 22일 "새누리당은 박근혜 후보를 여왕으로 만드는 대선레이스에 들어간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가진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황우여 대표가 영국은 빅토리아 여왕이라든가 엘리자베스 여왕이 있었기 때문에 발전할 수 있었다고 표현한 것 보고 깜짝 놀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제 우리나라가 봉건왕조시대로 돌아간 게 아닌가 하는 우려까지 든다"며 "실제 박 후보는 5.16군사쿠데타, 유신 등에 대해 과거얘기라며 더 이상 얘기안 할 것을 고집하고 있다"며 "이렇게 역사 인식이 없는 후보를 빅토리아 여왕에 비유하고 엘리자베스 여왕에 비유하는 새누리당이 집권한다면 이 사회가 어디로 갈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1987년 6월 항쟁 이후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시장경제를 발전시켜 새로운 복지평화국가를 만들어야 될 역사적 단계에서 이분들의 사고방식은 유신을 찬양하고 5.16을 찬양하는 역사인식을 가지고 봉건왕조 시대를 그려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런 분들에게 이 나라 장래를 절대로 맡길 수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최근 이 추세로 가면 내년도에는 훨씬 더 경제가 어려워질 것 같다. 누가 집권을 하든 아주 나쁜 상황에서 이 나라를 끌어가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움을 겪을 것 같다"면서 "이번 상임위에서 예결산을 하면서 경제를 회복시킬 수 있는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최대한 분석을 잘해서 내년도 예산안에 잘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ssbreak@naver.com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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