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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박근혜-문재인, 국민이 원하는 정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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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 다 쉽지 않지만 필요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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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익 기자2012.08.23 16:27:53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범야권 유력 대선후보로 분류되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봉하마을 방문을 두고 "국민이 원하는 정치"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박 후보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방문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도 높이 평가했다.
안 원장은 23일 춘천 시니어클럽의 시장형 사업장인 '우리기름 방앗간'을 방문한 자리에서 "정치하면서 싸우지 말라"는 시장상인들의 당부에 "두 분 다 쉽지 않지만 필요한 일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유민영 대변인이 전했다.
안 원장은 "박 전 대표가 봉하마을을 방문하고 문 의원이 바람직하고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것이 국민이 원하는 정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또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등 범야권 원로 인사들이 성명을 내고 야권의 대선 승리를 위해 출마를 요구한 데 대해 "사회 원로들의 말씀도 경청하겠다"며 "백 교수도 만났다"고 밝혔다.
한편, 안 원장은 지난 21일 은평구에서 주민참여예산 방식으로 선정된 교육프로젝트 종사자 30여명과 만난 뒤 자활센터를 방문해 자활 근로자와 사회복지사의 고충과 의견도 들었다.
이와 관련, 유 대변인은 "안 원장은 삶의 현장에서 절절한 국민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뉴스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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