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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안철수, 대선경선엔 참여 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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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들, 새로운 정치흐름 원해..이는 지난 재보궐 실제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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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흥수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 ©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문흥수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22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에 참여할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10·26 재보궐 선거에서 안 원장과 후보단일화를 이룬 바 있는 박 시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다수의 유권자들은 새로운 정치흐름을 원하기 때문에 민주당으로 들어가서 경선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지금 안 원장 본인이 출마를 생각하고 있다면 결국 민주당 입당이나 민주당 후보들과 경선하는 문제 등은 유권자들의 인식과 관계가 있다"며 "(지난 재보궐) 당시에도 민주당으로 입당하는 것보다는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이 좋겠다고 많은 분들이 조언 했고, 실제 여론도 그랬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저도 당시 야권단일후보로 나가면서도 나중에 민주당이 좀 더 개혁이 되면 입당하겠다는 입장으로 선거에 임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기존 정치권과 거리두기'가 지난해 서울시장 선거의 최대 승리요인이었고, 당시 여론 분위기는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안 원장이 여론에 반하는, 즉 기존 정당인 민주당 경선에 참여해 대선에 임하는 무리수는 두지 않을 것이란 해석이다.
다만 박 시장은 안 원장이 '민주당 조건부 입당' 수준의 행보를 보일 것 같느냐는 MC의 질문에는 "글쎄, 그것은 본인이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판단할 문제"라고 즉답은 피했다.
kissbreak@naver.com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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