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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48.8% VS 박근혜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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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대결서 박근혜 35.9%, 안철수 31.0%, 문재인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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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익 기자 (ciaag@hanmail.net) 2012.08.20 15:55:39
2012년 대통령 선거 양자대결에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오차 범위 밖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를 누르며 격차를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발표한 8월 셋째 주 여론조사 결과, 안 원장은 지난주보다 2.7%포인트 오른 48.8%의 지지율로 44.5%를 기록한 박 후보를 4.3%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이날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대선후보로 선출된 박 후보는 4·11 총선 공천헌금 비리 의혹과 고(故) 장준하 선생의 타살 의혹이 불거지면서 지질율이 지난주 보다 1.8%포인트 하락했다.
박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간 양자대결에서 박 후보는 2.1%포인트 하락한 48.5%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문 후보는 2.8%포인트 상승한 41.0%로, 두 후보 간 격차는 7.5%포인트로 좁혀졌다.
대선 다자구도에서는 박 후보가 1.3%포인트 하락한 35.9%로 1위를 지켰다. 안 원장은 0.5%포인트 하락한 31.0%, 문 후보는 1.0%포인트 상승한 11.3%를 기록했다. 손학규 민주당 후보(3.6%), 김두관 민주당 후보(2.8%)가 4~5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문수 새누리당 후보(2.6%), 박준영 민주당 후보(1.7%), 안상수 새누리당 후보(1.3%), 김태호 새누리당 후보와 정세균 민주당 후보(1.2%), 임태희 새누리당 후보(1.0%)가 뒤를 이었다.
민주통합당 경선 지지율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34.3%로 1위를 지켰다. 이어 손학규 후보(13.7%), 김두관 후보(10.0%), 정세균 후보(4.3%), 박준영 후보(3.6%) 순으로 집계됐다.
현직대통령 처음으로 독도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5.0%포인트 상승한 29.5%로 나타났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9.3%로 4.6%포인트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2.0%포인트 하락한 40.6%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민주당은 1.6%포인트 상승한 30.6%로 나타났다. 통합진보당은 2.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000명을 대상(총 통화시도 4만9840번)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휴대전화 20%, 유선전화 8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에 신뢰수준은 ±1.8%포인트다.
권순익 기자
출처;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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