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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허위증언 현병철 검찰 고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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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흥수 기자
▲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문흥수 기자]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14일 이명박 대통령이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연임을 재가한 것과 관련, 현 위원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 운영위 소속 민주당 위원 12명과 통진당 위원 1명 등 13명은 청문회 과정에서 나온 현 위원장의 허위사실을 종합해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여야와 시민단체, 국민, 400여명의 법학자가 반대했지만 이 대통령은 기어코 현 위원장을 연임시켰다"면서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에서 인권 후진국가로 낙인 찍혔다"고 맹비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한 '국회 정상화'문제와 관련해선 "민주당은 8월 임시국회 준비가 돼 있는데 새누리당이 차일피일 연기하고 있다"면서 "16 혹은 17일에 본회의를 하고 상임위를 정상화하기로 했는데 이번주도 안될 것 같다. 우리는 최대한 노력해서 21일부터라도 국회를 정상화되도록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물론 새누리당 대선 경선이 20일에 있어서 이해는 한다. 그러나 21일이라도 (임시국회를) 열자고 했는데 합의가 되지 않고 있다"며 "만약 21일을 넘긴다면 그 책임은 새누리당에 있는 것"이라고 못박았다.
박 원내대표는 현재 국회 상황에 대해 "현행 국회법에 따르면 8월말까지 결산을 마쳐야 한다"면서 "민간인 사찰 국정조사, 내곡동 특검, 언론사 파업 청문회 등 개원 국회에서 합의한 사안을 비롯해, 9월에는 헌법재판관 5명과 대법관 1명의 인사청문회가 기다리고 있고 반값등록금 등 민생현안도 산적해 있다"고 국회 정상화를 거듭 촉구했다.
kissbreak@naver.com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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