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타임즈
> 뉴스
|
|
|
‘BBK 발언’ 정봉주 징역-박근혜는 무혐의
|
검찰 "박 후보 발언, 명예훼손 의도 없다고 판단" 무혐의 처분
|
문흥수 기자
[브레이크뉴스=문흥수 기자] "지금 검찰이 (이명박 후보와 관련된) 여러 수사를 다 해놓고 발표하지 않고 있고, 5500명의 투자자들에게 1000억원대의 막대한 손해를 입힌 김경준씨는 9월에 들어와 BBK의 실소유주가 누구라는 것을 입증하겠다는데 이것으로 우리가 앞날을 내다볼 수 있는 것 아니겠나"
"김경준씨가 BBK는 100% 이명박 소유라 했다. (이명박 후보는) 아무리 정치 공작이라고 외쳐 봐도 서류 한장 나오면 어쩔 수 없을 것이다"
지난 대선 당시 이 같은 BBK 실소유주와 관련 발언으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은 "박 후보의 BBK 관련 발언은 언론 보도를 인용한 것으로, 구체적 표현에 비방 목적이나 명예훼손의 의도가 없다고 판단해 지난 4월 무혐의 처분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은 서면 조사를 통해 박 후보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측 변호인은 서면 조사에서 "박 후보는 자신에 대한 지지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한 일간지에 실린 내용을 인용해 발언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는 동일한 취지의 발언으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정봉주 전 의원의 경우와 비교되는 처분이라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정 전 의원은 2007년 대선 당시 기자들에게 "이명박 후보가 김경준과 결별했다는 주장은 거짓이다" "BBK는 이명박이 100% 소유하고 있다"는 등 주장을 했다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 등으로 불구속기소,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kissbreak@naver.com
출처;브레이크뉴스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