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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후보측 지지자 김문수후보 멱살을 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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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0 08:29:06
유은종
대구, 경북 연설회장인 경북 김천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장에서 비박주자인 김문수후보가 연설장을 돌고 있던 중 박근혜후보측 남성지지자에게 멱살을 잡히는 수모를 겼었다. 이날 저질러진 박근혜후보측 지지자의 폭력은 TV, 신문 등에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어 국민들은 친박세력들의 횡포를 다시 한 번 실감하며 가슴을 치고 있다.
이날 연설회장은 새누리당 당원, 대의원들과 선거인단들이 모여서 새누리당 대선예비후보자들의 연설을 듣는 합동연설회장이고 새누리당 박근혜후보는 합동연설 때마다 우리는 ‘한 가족’을 외치며 힘을 모아 정권 재창출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박근혜후보측 지지자가 상대후보의 연설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멱살을 잡는 폭력을 휘두르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고 용서받을 수도 없는 폭력이다.
이것은 민주당 이종걸의원이 박근혜후보를 향한 ‘이년’이란 막말 파문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폭력이다. 합동연설회 서두에 새누리당 황우여대표가 박근혜후보에게 막말을 한 민주당 이종걸의원을 규탄까지 하고 나선 마당에 박근혜후보측 지지자가 비박 김문수후보의 멱살을 잡은 것은 민주정치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폭거로서 천부당만부당한 일이다. 이것은 이성적인 사고에 호소하지 않고 폭력으로 상대후보를 제압하겠다는 것으로 조폭이나 양아치 세상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새누리당 황우여대표는 남의 당 의원의 막말 규탄 보다 새누리당 합동연설회장 폭거부터 막아야 할 것이다.
그렇잖아도 연설회장에 모인 청중들 10분의 9가 박근혜후보지지들이라 비박후보들은 주눅이 들고 있는데 거기다 박근혜후보지지자들이 연설 내용까지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멱살을 잡는 폭력까지 휘두른다면 비박후보들은 마음 놓고 후보자들의 비전과 소신을 마음 놓고 밝힐 수가 없다. 새누리당 경선관리위는 이런 폭력이 제발되지 않도록 각 선거 켐프에 협조를 요청하여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고 치르는 합동연설회장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조치를 취하여야 할 것이다.
출처;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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