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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정부·공기업 호화청사, 국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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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 문제가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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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흥수 기자
[브레이크뉴스=문흥수 기자] 이원복 선진통일당 대변인은 9일 "정부지자체와 공기업의 호화청사에 대한 전면적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호화청사 문제가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것이 어제 오늘의 얘기는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근본적으로 각급 공공청사가 시대적 요구와 수준에 맞춰 업그레이드 되는 것을 반대하지는 않지만 정도의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공공청사는 기본적으로 국민의 평균적 삶의 질, 그 이상으로 지어지거나 운영되어서는 안 된다고 본다"며 "아직도 민생고에 시달리는 서민과 빈민계층이 적지 않고, 각종 지표도 우리나라 국민들의 평균적 삶의 질이 OECD기준치로 거의 꼴찌권에 가 있다는 것이 년년세세 발표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또한 "한쪽에서 쪽방촌 노인들이 폭염에 쓰러지고 있는데, 공무원들은 에어컨 잘 나오는 사무실에서 서류 뒤지고 있어서야 말이 되는가"라며 "한 푼이라도 국비를 아껴서 민생을 먼저 챙기는 공직자 정신이 살아 있어야 마땅하지 않은가"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나라는 '골프장 시설과 운영' 세계최고 수준의 나라, '정부 공공청사 시설‧운영' 세계최고 수준의 나라"라고 말한 뒤 "그런데 국민의 평균적 삶의 질은 OECD 최하위권의 나라"라고 비꼬았다.
그는 마지막으로 "지자체 등의 호화청사, 그리고 무모한 토목공사, 운동장건설, 문화회관 신축 등 이러한 무분별한 행정에 대해 그 동안 감사원과 국회가 제대로 된 국정감사 기능을 해왔는지 철저한 반성이 필요하다"면서 "지금이라도 당장 이러한 국고낭비사태에 대해 국회가 철저한 국정조사를 해야 마땅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kissbreak@naver.com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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