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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전비위원장을 감싸는 황우여대표의 과잉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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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8 01:56:05
유은종
새누리당 황우여대표가 7일 4.11 총선을 진두지휘 했던 박근혜비대위원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과 관련해서 관리책임은 현재의 당대표가 지는 것이지 자리를 떠난 박전비대위원장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발언을 해서 무더위에 시달리는 국민들의 복장을 터뜨리고 있다.
정치는 한 개인에 미치지 않고 국가이익과 오천만 국민에게 미치는 것이기 때문에 박전비대위원장이 정치현장에 있는 한 무한 책임을 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더구나 박전비대위원장은 새누리당 대통령 예비후보로서 4.11총선을 승리로 이끌었다고 자부하며 민생현장을 누비고 있는 상황에서 4.11총선 비리가 터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데 총선을 진두지휘했던 박전비대위원장이 책임을 지지 않는다면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가?
정말로 이런 상황인식을 갖고 있는 자가 새누리당 대표라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 4.11총선 당시 박전비대원장은 비대위원장으로서 전권을 쥐고 공찬과정을 진두지휘했다. 비대위도 박전위원장 책임 하에 꾸려졌고 공천과정도 박전비대위원장이 주도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그리고 박전비대위원장은 누차 시스템 공천을 통한 공정한 공천을 강조했고 공천개혁만이 정치를 바꿀 수 있다고 귀에 딱지가 앉도록 강조했다.
그래서 공천에서 탈락한 정치인들은 공천에 불만이 있어도 정치 발전을 위해서 백이종군하면서 분을 삼켰다. 그런데 비례대표 공천에서 새누리당이 공천 장사를 했다는 의혹이 붉어져 국민들은 아닌 밤중에 홍두깨를 맞은 기분이다. 그것도 박전비대위원장의 최측근에 저질러졌다는 파문이 확산되고 있어 애 궂은 국민들의 가슴만 시커멓게 타 들어 가고 있다.
정말로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직을 돈을 받고 팔았더니 선량한 국민들은 지긋지긋한 구태정치에 넌덜머리가 난다. 그것도 새누리당이 정치개혁을 하겠다고 비대위를 꾸리고 당명까지도 바꾼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라 더욱 말문이 막힌다. 이것은 눈 가리고 ‘아웅’한 정치형태로서 삼척동자도 가슴을 치고 통탄할 일이다. 따라서 4.11총선과정에서 공천비리가 사실로 들어 날 경우 그 당시 시스팀 공천을 강조하며 공천혁명을 부르짖었던 박전비대위원장이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기 때문에 박전대표는 비례대표의원은 물론 새누리당 대통령후보를 사퇴하는 것은 정치인의 도리이며 국민을 섬기고 국민을 위하는 정치인의 책무라는 것을 밝혀 둔다.
출처;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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