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타임즈
> 뉴스
|
|
|
국민을 멘붕시키는 박근혜와 새누리당
|
|
2012-08-07 17:31:49
아라치
요즘 멘붕이라는 말이 유행이다. KBS에서 방영하는<개그콘서트>에도 멘붕스쿨이라는 코너가 있다. 지난 6월24일 시작한 코너인데 8월5일 시청률이 22.9%라고 홍보한다. 상담교사가 학교를 그만두려는 문제 학생들을 불러 대화를 나누다, 자신이 ‘멘붕’되는 이야기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멘붕은 ‘멘탈(mental) 붕괴’의 약어(略語)로, 약한 정신적 충격을 의미한다. 그러나 실제 일어나는 상황은 아니고, 트라우마와 같은 정신적인 충격보다는 굉장히 웃기거나, 황당함, 그리고 어이없거나 어처구니 없는 상황 등을 약한 정도의 놀람의 상태를 표현하거나 또는 재미있게 표현할 때 사용되는 말이다.
현재 대한민국은 온통 멘붕이다. 젊은 걸그룹에 열광하던 사람들은 티아라의 왕따설에 멘붕이고, 박근혜의 아들이라고 소문이 난 은지원도 멘붕이고, 각종 네거티브 때문에 박근혜도 멘붕이라고 한다. 그러나 현재 국민들은 두 가지 때문에 멘붕이다. 하나는 찜통 속 같은 더위 때문에 멘붕이고, 다른 하나는 가뜩이나 더워서 짜증나는데 연일 국민을 짜증나게 하는 박근혜 때문에 멘붕이다.
근본도 없는 사이비 무당놈과 놀아난 것, 그리고 국가에 헌납된 정수장학회를 전횡(專橫)한 것은 하두 많이 나온 이야기라서 이제는 입이 아플 정도다. 그러나 박근혜는 본인의 더러운 과거를 솔직하게 말하지 않고 있다. 박근혜 본인이 하두 깨끗하고 정결하고 무결점이라고 자랑을 해 왔기에, 그래도 그런 도덕성 하나 만큼은 믿을만 하겠지.. 하는 생각을 아예 버린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번에 새누리당의 공천장사 파문을 보면서, 박근혜와 이 주변의 떨거지 같은 악(惡)의 세력들을 그냥 둬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단코 이런 더러운 것들은 우리 우파(右派)의 주자가 되어서는 안되겠기에, 멘붕에 빠진 우리 자신을 추스르고 이것들을 박멸하고 쫓아내는데 힘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된다.
사건의 발단은 새누리당 비례대표 현영희 의원의 3억 뇌물공천 의혹사건이다. 8월2일 중앙선관위가 현 의원을 검찰에 고발, 알려지게 됐다. 이에 따라 4·11 총선 당시 돈공천 파문의 책임론이 박근혜에게 집중디고 있다. 새누리당의 공천을 총괄지휘한 박근혜는 당연히 돈공천 사태에 책임을 져야 한다. 자신이 진두지휘하고 전권을 행사하였다. 그런데도 책임이 없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게다가 박근혜 주변의 인식 또한 멘붕 수준이다.
박근혜와 친박계는 이번 사건을 두고 처음부터 청와대 기획설을 흘렸다고 한다. 이에 대해 친박계 한 인사 조차도 비판하고 있다. 청와대 기획설에 심증을 굳히고 대응하다보니, 초기 대응에서 실패했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분명한 사과와 함께 이를 척결하려는 의지를 내보였어야 하는데, 멍청하게 멍 때리고 있다가 일이 확산되었다는 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결국 박근혜는 이번 사태로 “국민들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했지만, 여전히 자신도 피해자라는 생각을 바꾸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 이 사건의 추이에 따라 국민들이 또다시 제대로 멘붕을 겪게 생긴 것이다.
출처;투포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