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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예비후보, 이런 사실을 알고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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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이 이야기했던 박근혜 의원의 부족한 2% 용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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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천우 칼럼니스트
새누리당에서 박근혜 의원이 대통령 후보가 되어야 하고 또 그렇게 되리라는 사실에 어느 누구도 토를 달지 않는다. 아니 엄밀한 의미에서 토를 달 수 없을 정도로 새누리당에서 그녀의 위치는 확고하다.
그런데 그 누구보다도 그러한 사실을 명확하게 알고 있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임태희 전 청와대 실장 등의 후보자 군들이 기를 쓰고 이 부분을 부인하는 행태를 취하고 있다.
▲ 황천우 ©브레이크뉴스
표면적으로만 살피면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그 이면을 살피면 바로 답이 나오는 문제다. 즉 박근혜 의원은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지 그 이유를 알고 있느냐는 이야기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현 새누리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은 박근혜 대 비 박근혜가 아니다. 돌려 이야기하자면 박근혜 의원의 경우 독불장군으로 나서는 게 오히려 이롭다는, 용인술에 있어서 여실히 문제를 노출하고 있다.
아마도 이는 아버지인 박정희 대통령에서 기인하지 않는가 싶은데, 자신의 분신이라 할 정도로 가까운 중정부장의 손에 의해 피살당한 과거의 경험에 따라 그다지 커다란 의미를 두지 않고 참모를 쓴 데서 문제를 찾아야 할 듯하다.
박근혜 의원의 용인술의 문제, 너무 많다는 이유도 있지만 그들의 인격을 위해 실명은 거론하지 않겠다. 다만 그 이면, 본질에 대해서 간략하게 한마디 한다.
사람의 심리 구조가 묘하다. 남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지 않다. 그저 그런가 보다고 심드렁하게 넘어간다. 그러나 사촌이 땅을 사면 어김없이 배가 아프다. 사촌, 가까운 친척이라면 친척이고 남이라면 남일 수 있는 관계다.
이야기인즉슨 자신과 연루된 사람이, 어설프게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자신에게 득이 되지 못할 사람이 소위 잘 나가면 그 꼴을 보기 힘든 게 우리네 정서라는 이야기다. 그런 차원에서 박근혜 의원의 용인술에 커다란 문제가 발생했고 결국 그것이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한 나의 입장이다. 대한민국에서 그 누구보다도 박정희 대통령을 존경하고 또 책으로 출간한 사람이다. 또한 한때, 지난 2007년 현 이명박 대통령과 경선을 실시할 때 박근혜 의원을 위해 과감하게 글을 썼었던 입장이다.
그런데 현 구도대로라면 나 역시 박근혜 의원을 지지할 수 없다. 물론 박근혜가 싫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다만, 상기에서 지적한 바대로, 역시 그 누구보다도 새누리당 사정에 밝은 입장에서 꼴 같지 않은 인사들이 나서대는 그 꼴이 보고 싶지 않다는 의미다.
박근혜 의원의 운명, 그리 밝지 않다. 바로 상기에서 지적한 내용에 근거한다. 박근혜 의원은 전 국민의 25%의 확고한 고정 지지율을 지니고 있다. 이는 투표율을 60%로 상정할 때 유효 투표의 40%를 기록하는 수치다.
이전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유지했던 지지율과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삼자 대결 시 당선 확실하지만 2자 대결 시 무조건 패배로 상당한 모험을, 아니 대단한 정치력을 발휘해야 대통령으로 가능한 수치다. 그런데 현 상태로라면 박근혜 의원의 경우 용인술의 문제로 외연 확대가 불가능하다. 아니 내가 마음을 접은 경우처럼, 오히려 그나마 유지하고 있는 그 지지율조차 유지하기 힘들다는 이야기다.
결국, 누누이 이야기했던 박근혜 의원의 부족한 2%는 용인술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다! cleanercw@naver.com
*필자/황천우. 작가. 칼럼니스트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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