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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김영우 대변인 공천헌금 책임 자진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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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보이콧 선언한 비박 주자들에게는 경선 참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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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익 기자 (ciaag@hanmail.net) 2012.08.04 14:06:58
김영우 새누리당 대변인은 4일 지난 4·11총선에서 불거진 공천헌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경선 보이콧'을 선언한 비박 주자들에게는 경선 참여를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늘 새누리당 대변인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 국민들께 머리 숙이고 그 누군가는 책임지는 모습이 필요하다”며 “저는 제1사무부총장을 지냈고 연이어 대변인직을 수행하고 있다. 불초한 저부터라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당이 정치헌금 의혹으로 ‘누란지위’에 있다. 하지만 이 사건은 다분히 불순한 의도를 가진 제보자로부터 시작됐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면서 “하지만 이 사건을 두고 지난 4·11 총선에서 이뤄진 당의 공천 전체를 진상조사해야 한다는 요구는 너무나 지나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대변인은 “당의 경선일정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믿는다”면서 “경선 보이콧을 하고 있는 후보들께서는 경선에 끝까지 참여해 줄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권순익 기자
출처;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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