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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과 연관된 네티즌들의 시국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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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열기 속에 건성으로 넘기려던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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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동남풍/common sense
편집인 주: 이 객원논설위원들의 글을 '다음'에 기사로 송고하지 말기 바람. 이중송고 시 법적 문제가 발생됨]
올림픽 감상. 남북 경기를 바라보는 마음 (목소리 조갑제닷컴 회원)
4년마다 치러지는 올림픽은 모든 운동경기 중 가장 크고도 국제화된 정식 기록들일 것이다. 우리나라가 세게 3위라는 엄청난 뉴스는 여러 가지 환경과 조건 등을 따져볼 때 단연 일등 국가임을 증거한다고 본다. 나라 크기와 인구 비례와 분단국가로서의 위상을 생각하면 더욱 일등이 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단체탁구를 감상하는 시간을 갖고 보니 한편으론 동포이며 같은 민족임에도 나라 간의 경쟁에서 대한다는 현실에서 유감천만이나, 북한만은 운동에서도 꼭 이겨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북한은 무엇이든지 이념적인 입장에서 문제를 대한다는 인상이 짙다. 국제 간의 운동도 꼭 자신이 있다고 생각되는 종목만을 집중적으로 노력하여 참가한다는 인상이 너무도 짙다. 참가에 의미를 부여한다는 스포츠 정신과는 사뭇 다른 이념으로만 모든 운동까지도 대한다는 뜻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북한 공산당 정권은 스포츠로도 인민들을 지나치게 의식한 나머지 자기들이 승리하는 장면만을 인민들에게 보여줄 뿐 이기고 지는 문제에 지나치게 예민해함을 느낀다.
특히 우리 대한민국과 의 경기엔 엄청난 관심으로 승리만이 있을 뿐이라는 절감박까지 보인다. 현장 중계를 하는지 모르나 우리와의 경기도 우리를 이기는 장면만을 보여줄 뿐 패배한다면 알리지 않고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는 격임을 알듯하다. 반면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북한과의 경기도 조금도 가감없이 현장을 그대로 보여주며 북한이 잘하면 북한을 응원해 주기까지 하는 과연 형님다운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내 생각이나 아마도 좌익 잔재들은 북한과 거의 같은 이념으로 제 조국을 대할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나라와 북한이 경기를 한다면 노골적으로 북한을 응원하며 우리나라가 북한에게 패하기만을 초초히 기다릴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도 대한민국은 너그럽게 대해 준다니 양심을 갖고 있는 인간이라면 그런 면에서도 자유 민주주의의 정신과 공산주의의 정신과를 비교 분석해보라. 전 세계 모든 나라와 민족들이 다 같은 페어플레이 정신인데도 북괴 정권만은 운동경기에서까지도 이념화로 대한다는 그 사실이 부끄럽고도 불쌍할 뿐이다.
올림픽 3위? 4대강 덕이다! (동남풍 네티즌 논설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8월 4일 현재 3위란다. 초반에 중국이 1위로 승승장구하는 듯 보이다가, 막상 수영과 육상이 시작되니까 미국이 금 21개, 중국이 금20개로 바뀌었고 우리는 금9개로 3위를 달리는 모양이다. 현재 속도대로 가면 금13개를 획득한 북경올림픽의 기록을 추월하여 사상최대의 금메달을 내다볼 수도 있다고 한다.
혹자는 금메달 4개로 현재 9위인 북한과 합하면 더 대단하지 않겠느냐고 하는데, 그래봐야 현재상태로 봐선 금 합계 13개로 3위는 변동 없는 것 가지고 중국의 20개를 따라잡기엔 무리가 있다고 본다. 하긴 남북이 합하면 대단할 거라는 기대를 내세우며 대북유화정책의 실마리를 만들려는 좌익들이지만, 만약 그 합계가 중국을 따라잡아버리면 짱꿰들에 대한 사대주의가 뭉게질까봐 걱정하는 딜레마에 빠지지 않을까. 북괴에 대한 굴종과 중국에 대한 사대 간에 모순이 생기는 게 좌익들에겐 가장 난감할 걸?
헌데 남한만 가지고 따지더라도 이번엔 정말 대단하다. 인구가 우리의 26배인 중국이 금메달 수에서 우리의 2배가 못되는 것을 보면, 인구비례로 따지면 우린 중국보다 금메달을 12배 가까이 딴 셈이 되는데, 그렇다면 우리는 짱꿰들보다 12배 우수한 민족이라는 말이 된다. 예전엔 국제경기에만 나가면 우리는 덩치가 작고 상대방은 컸기에 깡다구에 운명을 다 걸었는데, 어제 밤에 터어키와 여자배구 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 딸들이 터어키 애들보다 훨씬 커 보이고 더 뽀얗고 예쁘더라는 것이다. 그렇다. 우린 바르게 가꾸고 제대로 갖추면 아주 우수한 인종인 것 같다.
그리고 올림픽 순위 세계3위가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 게 또 있다. 전쟁이 아닌 이상 국가별 우열순위는 올림픽 종합순위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올림픽 종합순위는 국가별 인지도의 순위로 고착될 수밖에 없으며, 이는 이번 런던올림픽 이후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러시아, 이탈리아, 스페인 등 흔히 말하는 열강국가들이 이젠 열등국가로 낙인찍히는 계기가 된다는 것이다. 국가의 모든 역량을 스포츠 종목에 쏟아 부은 결과가 올림픽 성적 아닌가.
그런데, ‘평가해보니 겨우 그거냐’식으로 연상하여 국가 주력제품의 품질 같은 다른 부문의 역량도 비례하여 평가 받게 되고, 그렇게 된다면, 앞으로 벤츠나 BMW, 캠리, 렉서스 같은 독일이나 일본의 자동차보다 우리 현대자동차의 위상을 더 높여주는 계기로도 작용된다는 것이다. 이럴 때 응원 나온 영국의 교민들에게 국산 자동차나 전자제품을 경품으로 주는 것도 꽤 괜찮은 마케팅효과가 있을 것 같은 데, 그런 건 내 소관이 아니니 이래라 저래라 할 건 못되지만, 앞으로 자원개발 입찰에서도 그렇고, 국제적 발언권에서도 열등감에 젖은 열강국가들보다 심리적으로 더 우선순위에 놓이게 되는 점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좌익들은 걸핏하면 배추 파동 나도 4대강 탓이라고 했다가 배추 풍년 나서 밭 갈아엎으면 MB탓이라고 돌리던데, 이번 올림픽 메달 순위도 4대강 안 했으면 1등 했을 거라면서 4대강 탓을 왜 안 하는지 모르겠다. 수해 피해가 거의 없는 대신 이번 더위 때문에 4대강에 녹조가 많이 발생한 모양인데, 이를 두고 4대강 탓이라고 좌익들이 먼저 찜하기 전에 우선 나부터 수해 걱정 없어 안심 놓고 잘 싸웠기 때문이니 올림픽 3위는 ‘4대강 덕’이요 ‘이명박 덕’이라고 먼저 찜 해두마. 8월? 친일모드로 시끄러울 때가 되었는데 올해는 아직 조용하네? 올림픽 탓이기 전에 4대강 덕이요 이명박 덕이니라. <끝>
올림픽 열기 속에 건성으로 넘기려던 경선! (common sense 객원논설위원)
새누리당의 경선은 사실, 올림픽 이후에 치뤄질 것이었다. 그런데, 굳이 15일 여 지속되는 올림픽 기간에 맞추어 치루려 한 저의가 무얼까? 소위 언론에서 이름 붙인 비박 4인의 경선진행방식에 대한 불만의 내용을 들어보면 그 답이 바로 나온다. 많은 국민들이 제대로 '지켜보고 분석할 수 있는' 대규모의 토론회를 줄이고 건성으로 넘기면서 경선이란 것을 거쳤다는 명분만 쌓기 위한 것이었다. 올림픽이 치뤄지고, 국가 별 순위가 발표되고 첨예한 메달 경쟁이 이뤄지는 가운데 국민들이 올림픽에 쏠릴 것이고 그 쏠린 기간 동안 예리하게 새누리 경선에 신경을 쓰지는 못할 것이라는 점을 노린 것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계산은 극히 일부만 맞는 것이고, 설령 그랬다 쳐도, 올림픽이 끝나면 그 결과는 금방 잊게되고, 그간의 치뤄진 경선 내용들을 꼼꼼히 살피게 될 국민들인데, 국민의 판단의 시선을 영원히 피할 수는 없는 것이다. 공부, 연구, 톧찰결과를 탄탄하게 구비한 채로 임해야 하는 경선 대 토론회에서 제일 꿀리고 약점을 보이는 것은 바로 박근혜이다. 필자가 엊그제 ‘이발소 주인이 박은 말을 무지 더듬더군요’라고 하던 말을 옮긴 일이 있거니와, 그렇기에 비박 4인들의 불만이 하늘 같았던 것이고, 그랬기에 더더욱 올림픽열기 뒤에 숨어서 국민들의 예리한 시선을 피하기 위해 이 기간을 택한 것인데, 참으로 얼빠지게 기가 막힌 일이고 치사하기 짝이 없는 속셈이라 아니할 수 없다.
건전한 토론이 무서운 자가 어떻게 토론에 임할 것이며 무슨 자격과 염치로 대선에 도전을 하는가? 그리고 박근혜는 올림픽을 볼 자격도 없고, 올림픽을 이용할 자격은 더더구나 없다. 런던에 참여한 우리 선수들은 알토랑 같은 대한민국 국민이고 태극기를 내 몸처럼 아끼는 사람들이나. 그러나 박근혜는 태극기가 공개적으로 운동장에서 나부끼는 것을 문제 삼은 적이 있다.(중략) 그런데, 온국민이 태극기의 물결이 쳐지길 바라고 시상대에서 태극기가 제일 높이 자주 오리길 바라는 올림픽을 이용하고 그 열기를 틈타서 어영부영 경선이라는 것을 치룬 후에 무조건 자기가 당선되고 그 후부터는 일사천리로 나간다는 얄팍한 소갈머리는 전국민의 지탄을 받아 마땅하고 자신의 가슴속의 양심으로 부터 최고의 비난을 받아야 한다.
이제 현기환 공천헌금 문제가 터져서 경선 불참 이야기가 대두 되고 있다. 올림픽 열기 속에 건성으로 치루어 보려던 얄팍한 속셈에 중대한 제동까지 걸린 셈이다. (일부 생략)
common sense
시사 View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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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8/04 [22:30] 최종편집: ⓒ allinkorea.net
출처;올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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