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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원전 6호기 고장… 발전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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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전력수급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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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2012.07.30 16:24:42
폭염 속 ‘블랙아웃’을 막기 위해 정부가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변수가 발생했다. 원전 1기가 고장으로 발전이 정지된 것이다.
30일 발전용량 100만kW급인 영광 원자력발전소 6호기가 30일 고장으로 자동 발전정지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후 2시57분께 영광 6호기에 원자로 정지 보호 신호가 울리면서 자동으로 발전 정지됐다"며 "현재 고장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고장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고 고장 0등급에 해당하는 것으로 발전소 안전성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으며 외부로의 방사능 누출 위험도 없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정지 원인을 조사한 뒤 결과가 나오는 대로 대처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발전을 재개할 계획이다. 발전소 가동이 언제 재개될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영광 6호기는 2002년 12월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영광 6호기의 발전 정지로 이날 오후 4시 현재 최대 전력공급능력이 7천545만kW으로 떨어졌지만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수요가 하락한 탓에 예비전력 571만kW, 예비율 8.2%의 정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폭염이 지속되고 휴가철이 끝날 때까지 6호기의 발전이 재개되지 못할 경우에는 전력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뉴스파인더 최원영 기자 lucas201@newsfinder.co.kr
출처;뉴스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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