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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측 "박근혜, '책 한 권'에 꺾인 대세론…연설회엔 알맹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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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은영 기자|입력 2012.07.26 18:53:41| 최종수정 2012.07.26 18: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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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후보와 김문수 후보가 26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제18대 대통령 후보자 선거 '함께' 광주ㆍ전남ㆍ전북 합동연설회에서 체육관을 가득 메운 당원들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단상으로 함께 걸어오고 있다. 2012.7.2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권은영 기자= 김문수 경기도지사 측은 26일 대선 유력 주자인 박근혜 후보에 대해 "대선이 5달이나 남았는데도 이미 책 한 권에 꺾인 대세론 후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김 지사 측 김동성 대변인은 이날 광주·전남북 지역 합동토론회 직후 낸 보도자료에서 "무자격, 무경험, 무면허 후보에게도 밀리는 한계를 보여준 박 후보 대신 경험과 경륜을 갖춘 검증된 후보 김문수만이 안철수를 이길 수 있다는 점을 당원 동지들은 온몸으로 느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의 지지율이 책 발간 등을 통해 대선 출마를 저울질 중인 안 원장에게 뒤진 것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 측은 이번 합동연설회가 "불안한 한계 후보 대(對) 검증된 필승 후보의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난 연설회였다"며 박 후보의 연설을 "온갖 아름다운 레토릭으로 가득찼지만 알맹이는 없었다"고 평가했다.
또 이날 합동연설회에서 자유 주제로 상영된 자신의 동영상이 중간에 끊겨 다시 상영되는 해프닝이 발생한 데 대해 "당 선관위의 공정선거 의지를 의심케 하는 사건이었다"며 "책임있는 분의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공식적으로 요구한다"고 항의했다.
김 지사 측은 또 "오늘의 해가 내일 다시 뜨지 않듯 동영상을 끊어버리고 아무리 청중들을 동원해도 한 번 꺾인 대세론은 절대 다시 살아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ke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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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스1 핫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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