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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박지원, 이번에도 불응하면 강제 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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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 원내대표 저축銀 금품수수 혐의로 3차 소환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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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흥수 기자
[브레이크뉴스=문흥수 기자] 검찰이 앞서 2차례 소환조사에 불응한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에게 3차 소환을 통보했다. 검찰은 박 원내대표가 이번에도 소환에 불응한다면 강제구인하겠다는 강경한 방침이다.
대검찰청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25일 "저축은행 비리 수사와 관련해 박 원내대표에게 오는 27일 오전 서초동 대검청사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더이상 임의 출석 요구는 없을 것"이라며 "이번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강제구인 절차에 착수할 수 밖에 없다"고 박 원내대표를 압박했다.
검찰은 3차 소환에도 응하지 않으면 체포영장을 청구해 신병 확보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현역의원인 박 원내대표에 대한 회기 중 체포는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통과돼야만 가능하다.
검찰은 앞서 19일과 23일에도 박 원내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으나 박 원내대표는 "검찰이 증거를 갖고 있다면 당당하게 법원에 기소하라. 그때는 저도 당당하게 법원에 출두해 무죄를 밝히겠다"며 응하지 않았다.
검찰은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과 오문철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 등을 통해 2008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박 원내대표에게 1억여원의 정치자금이 흘러들어간 정황을 확보한 뒤, 사실관계 확인 차 박 원내대표에게 검찰 출석을 재차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kissbreak@naver.com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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