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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반장선거도 새누리당처럼 경선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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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5 06:05:06
유은종
새누리당이 떡 줄 사람은 생각도 하지 않는데 김치 국부터 마시고 있다. 박근혜씨가 비상대책위원장이라는 권력을 손에 쥐고 지난 4.11총선 때 공천 칼날을 휘둘러서 새누리당 지도부는 물론 새누리당 당원, 대의원 70%를 박근혜씨가 대선후보가 될 수 있도록 줄을 세워놓았다.
주지하다시피 새누리당 당헌 당규는 대의원 20%, 당원 30%가 대선후보경선에 참여하도록 되어 있다. 이런 경선룰이라면 당원, 대의원의 70%가 박근혜를 향해서 줄을 서고 있기 때문에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은 박근혜를 위한 경선이라는 것을 삼척동자도 다 알고 있다. 이런데도 친박세력들은 선수가 경기 룰에 맞추라고 국민들과 유권자들을 향해서 호통을 치고 있다.
초등학교 반장선거도 이렇게 특정학생에게 유리한 경선 룰을 만들어 놓고 하지 않는다. 만약에 초등학교 반장선거에서 반장후보자가 특정한 힘을 이용하여 반 학생들 70%를 자신에게 줄을 세워놓고 반장을 선출하자고 하면 학교 선생님과 학부모는 물론 모든 학생들이 경선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학교는 벌집을 쑤셔 놓은 것처럼 아수라장이 되고 반장선거는 물 건너가고 말 것이다.
그래서 정치인들보다 현명한 국민들은 박근혜사당이 된 새누리당의 줄서기 정치, 패거리 정치를 청산하기 위해서 64%의 국민들이 완전국민경선제를 요구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국민을 위해서 존재하지 특정후보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언제나 대선후보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을 섬기기 위해서 존재하기 때문에 새누리당 지도부가 완전국민경선제를 받아드리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따라서 국민 64%가 요구하는 완전국민경선제를 거부한다면 국민과 맞장을 뜨겠다는 것으로 천부당만부당한 일이다. 이렇게 되면 정권재창출은 물 건너가고 자유대한민국의 운명은 풍전등화처럼 위태롭게 될 것이다.
출처;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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