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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길남이 독일서 만난 최열·백기완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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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길남 박사라 2006년 6월 23일 보낸 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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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환 편집인
아래의 글은 오길남 박사가 본인(조영환)에게 2006년 6월 23일에 보낸 이메일이다
최열같은 운동가 몫 06.06.23 17:08
조(영환) 선생님의 글 몇 차례 읽고 반추해 봤습니다. 훌륭한 지적입니다. 제가 자수 간첩으로 귀국한 것은 1992년이었습니다. 1986년 11월 코페하겐에서 북한 3호 청사 공작망의 올가미를 박차는데 성공한 후 약 6년 후였답니다. 하노버에서 윤이상, 송두율, 박대원, 김종한 등 북한 3호 청사 대남 정치 공작망을 상대로 제 가족의 구명을 위해 노력하다 제 뜻이 이루어질 수 없음을 깨닫고 내가 태어난 땅으로 되돌아 와 죽겠다느 마음으로 자수했었습니다.
1980년대 말 백기완씨가 독일로 여행 온다는 소릴 듣고 당시 서독에서 준동하던 붉은 두더지들의 공작 위험에 백기완씨가 맡겨질 수 있다고 판단, 저의 경고를 전달하기 위해 - 백기완씨의 북행을 막기 위해 - 쾰른 췰피혀 슈트라세(Zuelpicherstrasse) 에 거주하던 북한 대남공작원 집에 찾아갔습니다. 그 대남공작원은 대구 경북고와 서울대 문리대 철학과 출신(그의 막역한 친구 이창균은 북한 대남부서 고위간부, 쾰른에는 김용무란 공작원이 살고 있었음)으로 박 도사로 불리워지는 자였습니다. 공작원들은 사람들을 끄는 견인력이 있는 자들이였답니다.
대남 공작원 집에서 하룻 밤을 묵게 됐는데 그 곳에서 30대의 최열이란 환경운동가를 만났답니다. 그 당시 저는 최열이란 이름난 젊은 환경운동가가 서독에서 활동하고 있던 박 00 란 대남 공작원과 연락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직감했습니다. 백기완씨를 데리고 서독으로 왔다고 했습니다. 저는 백기완씨를 만나지 못하고 하노버로 되돌아갔답니다. 저의 판단과 심증으로는 환경운동가로 이름난 최열은 그때부터 또는 훨씬 그 이전부터 서독에서 활동하던 북한 3호 청사 대남공작망과 연계(락)관계를 가지고 활동해 왔다고 봅니다.
저는 최열을 북한 3호청사의 공작원으로 보고 있지만 증거자료를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김정일이 몰락하고 난 후에야 최열의 정체(Agententaetigkeiten)를 확인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오세훈 시장 당선자의 Naivitaet를 조용히 깨부시도로록 노력해 주십시요. 김성욱 미래신문 기자에게도 이 사실을 귀띔해 주었습니다. 김상철 변호사가 나서서 오세훈을 설득해 보라고요. 저도 저의 중학교 고등학교 동창인 배종렬 회장(오세훈 후원 회장)을 통해 오세훈 시장 당선자에 그의 Naivitaet와 위험한 행보에 대해 경고를 보낼 생각입니다.
Dr.rer.pol. Kilnam Oh(Diplom-Volkswirt)
[조영환 편집인: http://www.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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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6/29 [23:01] 최종편집: ⓒ allinkorea.net
출처;올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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