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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생명, 10년 숙원 ‘한화생명’ 개명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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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서 사명변경안 통과 계획..간판교체 거쳐 10월부터 공식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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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 기자
[브레이크뉴스=김광호 기자] 대한생명이 지난 2002년 한화그룹에 인수된 지 10년 만에 ‘한화생명’으로의 재탄생을 눈앞에 두게 됐다.
27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대한생명은 오는 29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변경안을 안건으로 올려 통과시킬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생명은 앞서 이달 8일 이사회를 열어 ‘한화생명’으로 사명을 변경키로 의결한 바 있다.
주총에서 사명변경안이 큰 무리없이 통과되면 대한생명은 간판 교체 등을 거쳐 창립기념일인 10월 9일부터 ‘한화생명’이란 사명을 공식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한화그룹 금융계열사들 중 사실상 ‘맏형’ 노릇을 해왔던 대한생명은 유일하게 ‘한화’라는 이름을 쓰지 못했다.
대한생명의 2대 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 등을 이유로 사명변경을 반대해왔기 때문. ‘한화생명’으로 개명될 경우 기업가치가 떨어져 공적자금 회수에 부담을 느껴왔던 것이다.
하지만 최근 예금보험공사의 사명변경에 대한 입장이 선회하면서 사명변경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그간 대한생명의 사명변경을 반대해온 이승우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퇴임한 후, 김주현 신임 사장이 선임되면서 예금보험공사의 입장에도 변화가 생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kkh67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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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6/27 [10:35]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출처 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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