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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에서 깽판 치는 세력을 그냥 둘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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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시간 한 시간안에 5억이 모여 사는 한국은 비싼 땅이다. 이런 곳에서 여의도 정치와 언론은 지금 무엇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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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권인 인천공항에서 일본의 후쿠오카까지는 비행기로 50분이 걸린다. 일본의 산업-상업 중심지인 나고야, 오사카 공항까지는 한 시간 20분 내외이다. 정치-경제 중심지 도쿄까지는 한 시간 40분 정도 걸린다. 인천공항에서 中國의 경제중심지 上海까지도 1시간40분, 정치중심지 北京까지는 한 시간이다.
한국을 중심으로 비행시간 한, 두 시간 반경안에 모여 사는 인구는 5억이 넘는다. 한국은 세계의 명동이다. 그럼에도 이 비싼 땅에서 깽판을 치는 자들이 있다. 지방, 중앙을 가르고 가진 자, 없는 자를 만들어 싸움을 붙이는 정치와 언론이 판을 친다. 여의도라는 孤島에 갇혀 있는 웰빙 정치와 선동 방송은 기득권세력화하여 私益 추구의 게임에 몰두하고 있다.
地利와 天時를 살리지 못하는 정치는 逆天者의 길을 걷는다. 한반도를 하나의 단위로 봐야 한다. 북한 땅도 헌법의 명령에 따라 우리 대한민국 영토로, 북한주민도 국민으로 봐야 한다. 통일시대엔 통합의 논리가 득세해야 한다. 좌파는 분열, 파괴 전문가이고 우파는 통합과 건설의 전문집단이다. 우파는 국민 통합과 자유통일 세력이 되어야 한다. 이게 시대정신이다.
시대정신에 역행하는 국회와 방송을 어떻게 개혁할 것인가? 정치구호식으로 이야기한다면 "여의도 정치와 방송을 어떻게 깨 부술 것인가"가 역사적 과제이다.
석달 전만 해도 여당은 촛불난동패 앞에서 굴복했고 제1야당은 난동꾼들과 한덩어리가 되었으며 선동방송은 폭동에 불을 질렀었다. 그래도 나라가 망하지 않은 것은 성실한 국민과 이런 정당보다는 나은 대통령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건설세력이 이젠 응징세력이 되어야 한다.
출처 조갑제 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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