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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가 대선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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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7 13:47:15
작성인 문암님
현재의 새누리당 진행상황을 보건대 박근혜가 대선후보가 될 가능성은 99%다.
비박 4인방의 위협에 밀려 완전국민경선제로 경선을 치르든, 현존 경선룰에 의하든 박근혜가 새누리당의 후보가 되는것은 거의 필연이다.
물론 여타 경쟁자에 비해 압도적인 지지율을 이미 확보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지난 총선을 통해서 새누리당을 박근혜의 私黨化시킨 마당에서 그 어떤 후보가 나오더라도 박근혜를 뛰어 넘을 수는 없다.
따라서 결국은 박근혜 對 좌파연합의 2파전으로 본선을 치루게 될것인바 누가 이길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박근혜가 승리할 경우를 나는 최악으로 본다.
혹자는 나의 이 말에 발끈하며 "너 좌빨 아냐?" 라고 항의 하겠지만 나는 억만금을 준대도 결코 좌빨은 되지안을 철저한 반공/반북주의자다.
이 말은 내 사랑하는 처자식을 걸고 맹서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좌파연합 정권보다 박근혜 정권을 더 경원시 하느냐의 이유는 연방제통일의 성/패를 놓고 볼때 그렇다는것이다.
좌파연합의 한 축인 통진당은 아예 당 강령에서 6.15/10.4선언에 따른 연방제 통일을 정당의 이념으로규정하고 있는데 이러한 정당과 연합전선을 펴고 총선과 대선을 치루려는 정당이 바로 민통당이다.
민통당이 유권자들의 눈치를 봐서인지 비록 당 강령에 이를 포함시키지는 안았으나 저러한 통진당과 한패가 됐다는것은 역시 그들의 代父(DJ/MH) 들이 남겨놓은 유산인 6.15/10.4선언을 계승 발전 성공시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봐야한다.
박근혜 또한 6.15/10.4선언 지지자임은 이미 그의 對北 신뢰 프로세스라는 제하의 대국민 연설에서 밝힌바있고 이미 10년전 방북 했을때에도 김정일과 손가락 걸고 이의 실현을 약속한바 있음을 그 스스로가 귀국후 동아일보 기자회견에서 밝힌바 있다.
결국 이번 12.19 대선은 연방제통일론자들 끼리의 대결장이 될 공산이 99%라는 얘기가 될뿐만 아니라 박근혜의 대선 승리가 연방제통일로가는 첩경이 될 가능성이 더 높다는게 내 예측이다.
그렇다면 어째서 정통 연방제통일론의 본산지인 좌파연합 보다도 반공주의자의 딸이자 중도주의자인 박근혜가 종북계열인 좌파연합 보다도 더 수월하게 연방제통일을 달성할 수 있는가의 의문이 생길것이지만 이는 하등 놀랄일도 아니다.
박근혜는 이미 6.15/10.4 선언을 지지한다는 공언을 했고 김정일과도 이의 실행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의 중도세력과 우파세력의 지지를받고 대선에 성공했다면 그에게는 거의 거칠것이 없게된 셈이다.
따라서 박근혜가 집권후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신뢰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연방제통일 작업에 착수 하더라도 그의 지지자들이 크게 저항하지는 안을것이다.
물론 몇몇 보수단체들의 반발이 있겠지만 항용 그래왔듯이 최루탄 한 두방이면 언제 그랬냐는듯 조용해질것은 불문가지다.
게다가 야당인 좌파연합 마져 대신 매를 맞아주는 박근혜에게 쌍수를 들어 환영할것인바 그야말로 박근혜의 宿望은 일사천리로 성공에 이를것이다.
그러나 좌파연합이 집권하고 마찬가지의 6.15/10.4 선언 내용을 실천에 옮기려한다면 만만치않은 저항에 부닫힐것이다.
우선 박근혜 지지자들과 새누리당이 이번에는 쌍심지를 켜고 반대를 할것이고, 보수우익 단체들도 박근혜때의 경우와는 다르게 목숨걸고 저항할 세력이 제법 나타날것이다.
일의 성패는 알 수 없겠으나 아뭏튼 만만찮은 저항으로 고전을 면치 못할것임은 틀림없을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1국가 2정부 2체제의 연방제통일국가를 이룩한 이후에 불어닥칠 후 폭풍이다.
박근혜는 그의 선친인 박정희가 김일성과 맺은 7.4 남북공동성명의 기본 골격인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 의 3원칙을 6.15 선언에 접목시켜 통일을 이루고자 김정일과 약속한바 있지만 이 통일3원칙이야말로 늑대가 양의 가죽을 쓰고 어리석은 자를 속여서 잡아먹으려는 흉계다.
통일3원칙이 1970년대의 박정희 시대에는 별 문제가 없었을지 모르지만, 핵무기를 비롯한 막강한 비대칭 전략무기를 구비한 현재의 북한에 적용하는것은 섶을 지고 불속에 뛰어드는것 만큼이나 위험하다.
이 통일3원칙이란 자주=외세배격, 평화통일=연방제통일, 민족대단결= 민족주의를 말함이며 이는 북한이 한반도 적화를 이룩하기 위한 對南 회유책의 방편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박근혜는 미국의 외교잡지 포린 어페어스에의 기고문이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라는 제하의 연설문에서도 이 통일3원칙에 근거한 신뢰와 협력에 의한 대북정책(통일을 포함해서)을 강조하고 있기때문에 마치 외줄타기의 광대 만큼이나 위태로운 대북관을 가지고 있어서 더욱 불안한것이다.
'미친 개는 몽둥이가 약' 이라는 박정희의 단순 무식한(?) 말을 나는 믿기 때문이다.
폐 일언하고 연방제통일은 한반도 적화통일로 가는 교두보이며 자유대한민국의 멸망을 의미한다는것 쯤은 알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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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게시물은 2012-06-17 13:47:15 에 운영자님에 의해 폴리뷰토론방 에서 토론방베스트 으로 복사 되었습니다
출처;폴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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