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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간첩보다 나쁜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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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바로 잡으려면 튀어 나와 재를 뿌리는 자들원칙을 저버린 타협, 사태는 악화될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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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12.6.22 금 11:00
데스크승인 2012년 06월 22일 (금) 10:54:30 이근진 newstalk@newstalk.kr
MBC노조가 공정 방송을 외치며 파업을 시작한 것이 140일이 된다고 한다. 좌익 정부의 개가 되어 안기부와 함께 김현희를 가짜로 만들기 위하여 조작 방송을 했던 MBC. 출범한지 100일도 안 되는 신생 정부의 숨통을 끊어 놓겠다고 구라 수첩을 만들어 국민을 선동하던 MBC가 갑자기 공정 방송을 하자고 주장하다니 웃음이 나올 지경이다. 현 경영층은 MBC 노조가 방송조작을 통하여 여론 조작을 일삼던 관성을 타파하여 공영 방송의 위상을 되찾으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출범되었다. 그런데 그것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이들의 공정 방송이란 다름 아닌 과거와 같은 조작 선동 방송을 계속하겠다는 것일 뿐 국민이 원하는 공정방송의 실질적 내용과는 무관한 것이다.
지금 MBC노조는 궁지에 몰려 있다. 대한민국에 법이 있고 그 법의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들을 처리해야하는 절차만 남아 있다. 이들은 자신들을 옥죄고 있는 현행법의 적용이 불리하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들이 살아나기 위하여 나름대로 여러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정치적 해결이다. 같은 편인 박지원이도 동원하고 이해찬이게도 줄을 대서 정치적으로 해결하려고 하지만 국민들의 호응은 싸늘한 것 같다.
현재 MBC노조의 파업을 처리하는 문제는 단순히 MBC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나라 노사문화의 구태를 바꾸기 위한 전환점으로서의 상징성이 있다. 현재 MBC파업을 정치적으로 해결하면 당장은 좋을지 모르지만 그 악 영향은 원대하다. 기본적으로 1년 1억에 가까운 돈을 받는 인간들이 노조를 만들어 파업을 하는 것도 이해가 안 되는 일이고, 더구나 노사의 쟁점도 아닌 정치문제를 들고 나와 툭하면 파업이나 하고 사장이나 몰아내는 일은 더더욱 안 될 일이다. 김재철 사장의 임기인 2014년까지 그들이 버틸지 두고 볼일이다.
문제는 MBC 개별 회사가 해결해야할 노사 문제를 이용하려는 정치 세력이다. 현재 MBC노조와 경영층이 대립을 하는 것은 새로운 노사관계를 정착시키기 위한 필연적 진통이다. 언젠가는 현행법에 따라 합리적으로 해결될 것이다. 노조원 각자는 MBC를 떠나든가 아니면 조건 없는 직장 복귀를 하든지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하게 될 것이다. 다만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간첩보다 나쁜 정치인 몇 명이 노조와 뒷구멍에서 거래를 하는 모양이다. 노조와 같은 편인 박지원이나 이해찬은 그렇다 쳐도, 여당이라는 새누리당에서 간첩 같은 나쁜 정치인들이 다 되어 가는 밥에 재를 뿌리려고 하고 있다. 그게 누구인가. 바로 남경필이다. 이 친구는 중요한 시기마다 톡 튀어 나와 재를 뿌리는데 일가견이 있다. 이 사람이 법을 바꾸겠다고 나서는 모양이다.
주모자 남경필은 현재 방통위가 임명권을 가지고 있는 몇 명의 이사진을 여.야.방통위가 각각 3명씩 추천하다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고 한다. 그리고 김세연, 홍일표, 서상기, 김태호, 민현주, 신동우, 고희선, 강은희, 이한성, 강석훈, 황영철등의 친박들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고 한다. 이 같은 법안 발의에 MBC노조는 "남경필의원은 공영 방송 동시 다발 연대 파업 초기부터 공정 방송 복원을 위한 MBC 파업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면서 '낙하산 사장 방지법' 제정을 공약한바 있다" 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고 한다. 항상 이런 놈들이 문제다. 뭘 바로 잡으려면 튀어 나와서 재를 뿌리는 인간들 말이다.
현재 이명박 정부가 북한을 상대로 원칙을 지키는 문제도 마찬가지다. 이명박 정부는 북한을 지원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앞서 몇 가지 조건 충족을 전제로 하고 있다. 이때 까지 잘 지켜 온 대북 지원의 기본 조건도 어느 날 간첩 같은 인간들이 톡 튀어 나와, 이제까지의 노력을 하루아침에 물거품을 만들지 말라는 법이 없다. MBC노조나, 북한이나 원칙을 저버리고 서로 좋은 식으로 해결을 해버리면, 결코 이 들의 버릇은 고쳐지지 않는다. 아이들 교육과 한 치도 다르지 않다. 당장의 문제가 아니라 먼 장래를 생각한다면 남경필을 위주로 법을 바꾸려는 세력을 국민들이 나서서 막아야 한다. 앞으로 미래의 결과를 예측하지 못하는 이런 무능한 인물들은 정치적으로 거세를 해야 한다. 이석기 김재연 보다 더 크게 국가에 해를 끼칠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출처;뉴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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