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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후보, 제주지역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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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12-06-20 15:21:38
대통령선거 출마선언이후 전국 민심경청에 나선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는 20일 제주를 방문, 제주지역언론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아래는 기자간담회 주요 내용이다.
- 아 래 -
반갑습니다. 저는 정을 몽땅 준 남자 정몽준입니다. 제주 명예도민으로 제주말로 하면 여러분들의 괸당이다. 제주도의 아들로서 제주발전위해 최선 다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5월초부터 전국다니며 국민들 생생한 목소리 듣고 있다. 우리나라 5천년 역사는 자랑스런 기적의 역사라 생각한다. 이 기적의 역사 흔들리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의 미래 우리의 젊은이들에게 좋은 투자해서 이 기적의 역사 이어가는게 저희들 책임이라 생각한다. 오늘 제주도 와서 존경하는 여러 기자분들 만나뵙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문: 종북논란에 대해?
답: 종북 논란이라고 하면 통진당 관련된, 통진당 이석기, 김재연 의원 관련한 말씀하시는 듯. 이야기할 게 서너가지 될 듯하다. 우선 이석기, 김재연 의원이 비례대표 선임되는 절차에서 통진당에서 그 비례대표 순번 정하는 투표에서 부정이 있었다. 그 자체발표이후 중앙위 하는 과정에서 폭력사태 일어났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소위 진보지식인들이 통진당 사태라 표현하며 충격적이라고 했었고, 저희 당에서는 그 의원들에 대해 자격심사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종북논란 불거진 것이다. 먼저, 통진당 폭력사태가 충격적이라고 하는데 그보다도 통진당 강령이 민노당 강령 그대로 물려받은 것인데, 한미동맹 해체와 주한미군 철수 주장한다. 이것은 북한이 우리나라 한반도 적화전략의 핵심이다. 북한의 대남적화전략의 핵심을 그대로 강령에 명기한 정당이 지난 4월 총선 정당득표에서 국민들 10%지지 받았다는 것이 저는 충격이다. 둘째, 이석기, 김재연 두 의원을 국회에서 제명하자는 의견 있었는데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만약 두 의원이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 부적절하다는 견해 있으면 국회의원이 언론보도 보고 결정할게 아니라, 대한민국 행정부 수사기관이 수사해야할 것이다. 세 번째, 통진당 강령이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적합하느냐는 대한민국 관련기관에서 언론도 포함해서 헌법재판소에서 한번 판단해주시는 게 마땅하다 생각한다. 저는 민주주의의 핵심은 투명성이라 생각하고 투명하지 못한 정당은 부정부패로 바로 연결된다 생각한다. 송구하지만 지난 총선에서 새누리당 총선 공천이 투명했는지. 비례대표 25분 선출되었는데 선출 안된 분까지는 40여분이다. 그런데 어느 후보는 왜 1번이고 왜 40번인지 그 원칙과 기준 설명했는가. 국민적인 당으로서의 공감대 있었는지 심히 아쉽게 생각한다. 통진당 사태 자체로도 심각한 사태이고 그 사태를 보면서 저희들도 생각해 볼 점은 있다고 생각했다.
문: 오픈프라이머리 관련 친박의 견제. 세분이 공동대응하고 있는지 후보단일화 의향있는지?
답: 저희들이 오픈프라이머리, 완전국민참여경선을 주장하는데 저는 그것이 당내경선에서 유리하게 되기 위해서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서 생각해야 된다는 것이다. 박근혜 의원 말씀 보면서 답답하게 여기는 것은 비대위원장 마무리 하면서 선수는 룰에 대해 이야기하지 말라고 했는데, 그리고 나서 현 당지도부가 그 틀 안에서 틀을 벗어나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다. 박근혜 의원은 그 당시 선수로서 아주 대표선수라 할 수 있고 지금도 선수다. 후보등록 안했지만 본인도 선수인데 본인이 그렇게 말하면 지도부 분들이 어떻게 소신껏 말할 수 있겠나. 시대 많이 변하면서 SNS활용한 선거운동 이런 것도 새로운 선거규칙 아니겠나. 제가 피파부회장 17년 했는데,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월드컵대회도 매번 규칙 바꾸지 않나. 새누리당의 경우도 2002년, 2005년 경선규칙 논의하는 기구 만들었던 사례 있고, 박의원이 10년전 에 1인지배체제 극복하는게 정당개혁의 기본이라는 말씀하셨다. 그런데 저희 새누리당은 좋든 나쁘든 현실적으로 1인지배체제정당 된 거 현실인데 본인이 10년 전에 한 말이다. 새누리당 목표는 뭔가? 정권 재창출해서 안정된 중도보수 정당을 다시 만들겠다는 게 목표라면 그 목표에 제일 부합하는 제도가 뭔가 간단히 질문해볼 수 있는데, 국민들의 참여를 허용하는 당 후보 뽑는 방법있고 국민참여 처음부터 차단하고 배제하는 방법 있는데, 어느 방법에 국민들이 관심 가지겠나. 본인들이 당원 아니라도 주요정당이 새누리당과 민주당인데, 주요 정당 대선후보 뽑는데 내가 가서 어느 후보 좋을지 한 표 던진 정당이 있고, 처음부터 참여 못하는 정당 있으면 국민들이 어느 정당을 지지하겠나. 상식적인 얘기다. 박후보 유력한 후보이긴 한데, 지금 우리 새누리당이 12월 대선 본선 경쟁력 생각해보면 4월 총선 결과 놓고 많이 짐작해보는데, 저희들 보기엔 굉장히 어려운 선거라 생각한다. 상대정당은 국민들께 참여해서 후보 뽑아달라 홍보할 것인데, 우리는 뭐라 홍보할 것인가. 우리가 알아서 좋은 후보 뽑았으니 12월 와서 찍으려면 찍고 말라면 말라고 하면 국민들이 어느 정당에 관심 가지겠나. 너무나 당연하다.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해 미국에서 하는 거라며 학자들이 찬반 있는데, 오픈프라이머리 처음 시작한 건 1903년 미국 위스컨신주다. 100년 넘은 제도다. 코커스, 오픈, 클로즈 하는데가 있는데 프라이머리 하는 주가 훨씬 많고, 100년 넘는 역사 가운데 역선택의 사례가 없었다는 게 현실의 기억이고 학자들 분석이다. 그런 위험 때문에 못하겠다? 비용이 드니 못하겠다? 대한민국 대통령 뽑는데, 대통령 되어서 5년을 국정최고책임자되면 그 영향력은 숫자로 표시할 수 없는 거 아니겠나? 그 때문에 못한다는 건 말이 안 되고 새누리당이 자꾸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하는 게 아닌가 해서 걱정된다. 궁극적으로 새누리당 지도부나 박의원께서 이런 점 이해해서 이 제도가 채택될 것으로 본다.
문: 제주 해군기지문제. 4․3문제 몇 년째 난관, 특별자치구도 안되고 있다는데 어떤 입장 가지고 있나?
답: 특별자치도는 할 일 많다 본다. 부가세 환급문제는 19대 국회 열리지 못하고 있는데 열리면 제일 빨리 처리해야할 법안이라 생각한다. 그에 관해서는 야당의 협조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노력하겠다. 4․3에 관해서는 많은 분들이 현정부 들어서 4․3을 소홀히 하는거 아니냐는 느낌 갖는데, 도민분들께 여쭤본다. 구체적으로 어떤 일 때문에 그러시냐고. 대통령께서 한 번도 안오셔서 그런게 아니냐고 한다. 제가 대통령께 직접 연락해서 꼭 다녀가시도록 말씀드릴까 생각한다. 대통령께서도 4․3의 중요성 충분히 인식하고 계신다. 당대표 시절 말씀을 같이 나눈 적 있는데, 충분히 인식하고 계시고, 제가 다시 말씀드리겠다.
해군기지 문제는 현재 15만톤 크루즈 두 척을 접안할 수 있는 시설이 되냐 아니냐 시뮬레이션 결과를 놓고 새롭게 해야 하느냐 마느냐인데, 행정부는 현재도 충분하다고 하고 제주도청에서는 다시 시뮬레이션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행정부가 제주도와 대화해서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우리 해군기지 문제는 우리나라의 해군 해양주권의 문제는 이제 시작이라 생각한다. 그간 독도문제로 일본과 논쟁있을 때 국민들께서 관심 가져주셨는데, 이제 이어도 문제가 시작됐다. 중국이 관할권 주장하는데 제주도 남방의 해양자원의 중요성에 대해 우리 국민들이나 정부에서 충분히 인식을 못하는 게 아닌가 하고, 앞으로 해양주권에 관한 일은 이제 시작이라 생각하고 준비를 잘 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이다.
문: 대선 출마했으니 제주도를 어떤 식으로 발전시키고 싶다는 구상은?
답: 우선 제주공항 문제 말씀드리면, 2019년 새로운 공항 필요하고 확장 필요하다고도 하는데 2019년까지 기다릴 수만은 없다는 게 제 나름의 결론이다. 문제는 신공항 할지 현재 공항 확장할지에 대해 관련부처와 제주도민들께서 빨리 결론 내려주셔야 하는 것이다. 신공항 할 경우는 입지를 어디로 할지. 빠른 시일내 2019년은 너무 늦고, 지금 2012년이니 2015년, 2016년까지는 결정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제주도민 58만 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서울의 세 배 면적, 싱가폴의 세 배 면적인데, 서울은 1100만이고 제주도가 자족도시 되려면 100만은 되어야 한다는 설명 들었다.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냐. 관광사업도 더 잘 발전해야겠고 제주도에 오고 싶어 하는 분들이 한국 분뿐 아니고 중국, 일본에서 많이들 오고 싶어하는데, 의료산업에도 제주도가 의료산업 발전시키는데 잘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의료산업을 바탕으로 제주도가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문: 지금 민통당 지난번에 제주도 와서 목포-제주 해저터널 용역 다 끝나서 이달 말 발표한다고 한다. 여당은 대선공약으로 발표한다는 말있다. 해저터널 아는 바 있나?
답: 제가 민생투어 다니면서 올 초 목포 시청 갔었다. 시장님과 시청 간부 분들과 대화했는데 목포시에서 그 말씀 꺼내면서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데, 제가 오늘 도민 분들 만나면서 그 의견 여쭤봤더니 관심은 있는데 목포시만큼 적극적이지 않은 듯하다. 어떤 분은 신공항 문제 먼저 결론짓고 그 얘기 꺼내는 게 맞다는데 저도 그 말씀에 동의한다. 불란서와 영국의 해저터널 연결한 것과 제주도-목포 연결은 조금 다르다. 양쪽이 큰 나라고 제주도는 관광을 주로 하는데 저희들이 관심 가져야할 분야라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목포와 연결하는 것 뿐 아니라, 일본 쪽에서는 일부 연구소에서 일본과 제주와 연결하는 것에 대해 더 많은 관심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것도 장기적으로 필요 있으면 관심 가질 수 있다 생각한다.<끝>.
출처;정몽준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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