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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여당 대선후보로 거론 말아 달라""새누리당과 철학 같지 않아…현재는 대선출마 의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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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2012.06.21 10:03:50)
◇ 정운찬 전 국무총리(자료사진) ⓒ데일리안
여권 잠재적 대선주자로 분류되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21일 “내가 여권의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데 대해서 기분이 썩 좋지 않다. 앞으로 여당후보로 거론해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MBC라디오에 출연, “나는 어떤 당에 입당한 적도 없고, 특히 새누리당과는 철학이 같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입당을 제안한 사실이 있다”며 “사람 앞에서 금방 거부하긴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하루 이틀 더 생각해본다고 그랬었는데, 생각해보기도 전에 벌써 그분들은 국민경선제도를 하자고 앞으로 나가더라”라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대선출마 제안을 받은 바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그런 일이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최근 대-중소기업 상생과 양극화 문제 해결을 내걸고 ‘동반성장연구소’를 창립한 것을 두고 대권행보에 시동을 걸었다는 해석에 대해선 “동반성장의 가치를 알리고, 우리사회를 동반성장체제로 만들기 위해서 연구소를 만들었다”며 “현재는 그럴 의도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치할 계획이라고 하는 것은 구체적으로 없다”며 “동반성장을 위해 여야 누구든지 뜻과 같이 하는 사람이 있다면 동반성장에 관한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야권 대선주자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연대설이 나온 것에 대해 “연대할 뜻이 있다고 한 적은 없다”며 “단지 안 원장이 좋은 사람이라고 얘기했고, 안 원장뿐만 아니라 어떤 분이라도 동반성장의 가치에 대해 동의를 한다면 같이 의논도 하고 도움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데일리안 = 이충재 기자] 이충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주)이비뉴스 -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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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올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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