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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대선의 핵심 키워드는 “서민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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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형 예비후보로 김문수-이재오-정동영-김두관 등이 뜰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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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일석 발행인
오랜 동안 대선예비후보 지지율 1위를 지켜온 '박근혜(의원)현상'으로 인해 대선 구도 자체가 변하고 있다.
우선 박근혜라는 정치인물의 특징을 보자. 박근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다. 박정희는 군사 쿠데타로 정권을 잡았고, 보수 세력이다. 박근혜는 그 딸로서 군사 쿠데타의 직접적인 세력은 아니지만 그 영향권에서 성장했다. 범 쿠데타 세력이다. 민주 대 반민주란 구도로 보면 그는 빈민주적 인물이다. 박근혜의 성장 과정을 볼때 하층민은 아니다. 노동을 해본 적도 없다. 사회적인 신분상 가진 자의 위치를 지켜왔다. 박근혜는 대구-경북 출신이다. 대구-경북 출신지역 정치가가 45년을 집권했다. 출신지역으로 봐서 대구-경북 영남패권 지역의 정치인이다. 박근혜는 여성정치인이다.
새누리당의 대선 예비후보 가운데 가장 지지층이 두터운 박근혜는 위와 같이 다른 정치인이 가지지 않은 여러 가지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여타의 대선 예비후보들은 박근혜의 이러한 특성에 대응하는 구도를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새누리당 내의 대선 예비후보 가운데는 박근혜 이외에 김문수, 정몽준, 이재오, 임태희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런 정치인들과 박근혜를 비교해볼 때, 당내 경선에서도 박근혜가 뜬다면 서민적인 후보가 부각될 수 있다. 김문수, 이재오가 그런 정치인이다. 그 상대로서 민주적 정치인이 부각될 수 있다. 김문수, 이재오가 민주적인 그런 인물이다.
김문수 경기 도지사와 이재오 의원이 눈에 띤다. 그들의 특성을 보면 서민적이다. 김문수는 민심탐험을 위해서이지만 택시 운전수도 했고, 이재오는 오랜 동안 전세살이를 해온 서민이다. 서민형 정치가인 김문수의 급부상은 필연적일 수 있다.
민주통합당의 대선 예비후보로서는 정동영, 문재인, 김두관, 안철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박근혜와의 비교에서 서민형인 정동영, 김두관이 부각될 수 있다. 박근혜의 상대로 떠오를 수 있는 민주 인사형으로서는 정동영, 문재인이 적격일 것이다.
필자의 예측으로는 12월 대선의 가장 큰 흐름을 이끌어갈 핵심 키워드의 하나는 “서민대통령”이라고 본다. 박근혜를 상대하는 논리 가운데 “서민 대통령”이란 말이 호소력을 얻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여야를 막론해서 서민대통령을 내세울 수 있는 주자로는 김문수, 이재오, 정동영, 김두관 등등이랄 수 있다. 지난 대선의 여당 후보였던 정동영은 서민의 삶에 주안점을 둔 정치이력을 쌓아 왔다. 대선 출마 의사를 피력한 김두관 경남지사는 이미 “서민 대통령”이란 정치적 화두를 정치판에 내놨다.
범 쿠데타 세력이 아닌, 귀족이 아닌, 가진 자가 아닌, 영남패권이 아닌, 그런 대선 후보가 민심을 얻어갈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moonilsuk@korea.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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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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